<서영웅 목사 칼럼자유를 향한 탈출

8-5 서영웅 목사.jpg 변화는 새로운 역사를 창출한다. 그것은 삶의 축적이며 힘인 것이다. 자유와 평화는 가장 소중한 것이다. 북한 주민 탈북자를 국경에서 중공군이 체포해, 강제북송 한다는 문제로 탈북단체를 비롯한 각계에서 강력한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생명을 내걸고 탈북한 그들에게 정부는 신속한 외교정책으로 강제북송을 막아야 한다. 또한 실향민들에 대한 삶의 터전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겹겹이 쌓인 철조망을 뚫고 삼엄한 인민군의 경비를 피해 탈북 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한 것이다.

 탈북한 인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중국정부가 강제북송을 계획하고 있음은 중국이 북한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의 생명은 세상의 어느 것 보다도 가장 소중한 것이다. 탈북자를 강제 북송한 경우 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죽음의 삶이 될 것이다.

 탈북자 북송 반대를 위해 단식농성을 하면서, 북송저지를 호소하고 있는 탈북 동료들의 아픔을 위로해 주어야 할 것이다. 강제북송 저지에 대한 시위는 그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북한 동포들의 배고픔과 어려움을 전후 세대들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6.25의 참상을 겪은 세대들은 영양식 이라는 이름도 모르고, 오직 무엇이든지 먹어 배부름만을 바랬을 뿐이다. 고통에 참여해 보지 않고는 그 고통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동족의 아픔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탈북 귀순한 새터민들에게도, 따뜻한 배려와 생계의 지원 등으로 힘과 용기를 주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자유와 민주를 갈망하여 생명을 걸고 귀순한 것이다. 고통과 어려움은 참기 어려운 것이다. 생명이 있기에 참고 견디는 것이다.

생명의 위력은 가혹하리만큼 끈질긴 것이다. 바위 위에 풀 한 포기도 수분을 아끼며 살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북한 동포의 자유를 향한 탈출은 철의 장막을 뚫고 죽음을 각오한 탈출이다.

북한공산주의는 절대로 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평등사회를 주장하지만 그것과는 정반대로 전 국민을 노예화 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북 좌경 세력에 대해 철저히 색출 검거하여, 정치적 혼란이 없는 안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겨울의 찬바람도 지나고 서서히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와 산과 들에는 초록색으로 단장되고 있다. 사계절의 변화는 우리의 삶에 있어 너무도 소중한 것이다. 계절의 변화는 모든 생명체에 활력을 주어 성장시키고 있다.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은 정치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정치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진정으로 국가가 필요한 일꾼들이 선출되어야 한다. 발전과 변화는 국민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새로이 정치에 입문하는 정치인들은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경제발전도 중요하지만 막강한 국방력이 더 중요하다. 더 이상 북한이 넘보지 못하는 강력한 국방력이 있어야 하겠다. 나라 없는 민족의 슬픔은 죽음과 같은 것이다. 북한 김정은이 쌍안경으로 남쪽을 바라보고 있음은 연평도 포격 등을 통해 남침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포격 당시 우리의 대응은 너무도 미미하여 부끄러울 뿐이다. 왜 이렇게 나약해야만 하는가!

우리는 아직 자유를 가지고 살고 있다. 더 이상의 남침은 온 국민이 용서하지 못하고 용서해서도 안된다. 금번 탈북자 북송계획에 대해 정부는 신속한 외교로 그들을 자유대한의 품으로 인도해야 한다. 또한 국내에 살고 있는 탈북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