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석이 되게 하시는 역사(6)
                      하나님의 보석그릇 안에 담긴 예수

6-1 장한국 목사.jpg 제4부 보배로운 그릇(2)
 
 이 말씀을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금 같은 귀한 그릇이 되길 원할 것입니다
. 주님께서는 그 방법으로자기를 깨끗하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진흙이나 나무 등 불탈 것들, 즉 세상에 속한 것들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한 보석그릇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이요, 아버지께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정욕은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요한일서 2161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속한 것들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보석그릇이 되어 아버지의 나라에 영원히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딤후 2:1519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 비속하고 허황된 말장난을 버리라. 이는 그것들이 더욱 불경건함으로 나아갈 뿐임이니라. 그들의 말은 종창처럼 퍼져 나갈 것이며 그들 가운데는 그들은 진리에 관해서는 정도를 벗어나서 부활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말하여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뒤엎고 있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기초는 확고히 서 있고, 이러한 봉인이 있으니, 주께서는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아시며 또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라도 죄악에서 떠나라.”는 것이라.

 세상의 것들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주인이 쓰시기에 합당한 보배로운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미혹하게 하고 비 진리로 말하는 것에서 떠나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여 금과 은 같은 불타지지 않는 귀한 보석의 그릇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보배로운 믿음이 세워지면 하나님의 보배로운 그릇으로 쓰여집니다. 하나님의 보석의 그릇이 되어 귀히 여김을 받아, 시몬 베드로는베드로로 불려 지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29절의 야고보와 베드로와 요한은 기둥과 같이 여김 받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보석으로 귀히 여기는 그릇, 하나님의 교회에서 기둥같이 귀히 여기는 자들 중 야고보가 헤롯에게 사도로서는 최초로 순교 당했고, 베드로가 보석그릇으로 쓰임 받아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는 부흥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뒤이어 사도 요한이 주의 재림에 대한 예언을 완성시킴으로 끝을 맺습니다. 바로 이들이 신약교회의 기둥으로 하나님의 보석그릇으로 세워진 제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보석그릇 안에 담긴 예수
 지금까지 베드로가 하나님의 보석그릇으로 쓰임 받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았으므로, 이제부터는 나의보배로운 그릇 됨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를 교회의 기둥으로 여기고 하나님의 보석그릇으로 삼으셨으면, 내게도 똑같이 보석그릇이 되게 하십니다.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면 내게도 주님이 되심을 믿으면 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11:1)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41절의 베드로는 더 이상 요나의 아들 시몬이 아닙니다. 그를 통하여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약 3,000명의 사람들이 교인이 되었습니다. 단 하루 동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얼마나 위대한 역사입니까? 베드로가 하나님의 보석그릇으로 성령의 도구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배로운 목격에 이은 시련과 연단, 시련을 통해 얻은 보배로운 믿음으로 견고히 서게 되고 성령으로 예수를 증거하여, 베드로 자신이 하나님의 보석그릇이 되었음을 밝히 드러냅니다.

 나도 베드로와 같이 하나님의 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때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통해 수많은 사역을 하셨지만, 오늘날에는 하나님의 보석그릇인 나를 통해서 재림예수를 증거하고 회개케 하여 진리의 사람으로 되게 하십니다. 진리로 돌이켜 진리이신 재림하실 신랑예수 안으로 들어오게 하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36절에 모태부터 앉은뱅이인 사람이 나옵니다. 베드로 사도가 그에게 은과 금(세상의 보석)은 나에게 없으나 내가 가진 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하나님의 보석이며 영광의 부활 승천하신 이)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하고 선포하니 그가 치유되었습니다. 베드로는 그의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을 고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면 하나님의 보석이 내 안에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 안에 계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석으로 존귀케 되신 예수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보석으로 존귀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에 예수 안으로 흡수되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3:27 너희 가운데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침례(세례) 받았다는 의미는 예수가 주체로 계시고 자신이 예수 안으로 흡수(예수 안에서 자신이 죽어지고 그리스도의 것으로 연합)되어 예수 옷에 속한 자가 되는 것, 예수의 것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사도행전 940절에 다비다라는 여인이 나옵니다. 다비다는 주의 제자이며 귀네(히브리어, 과부)로 예수님을 남편으로 의지하며 사는 여인이었습니다. 베드로가 다비다의 시체를 향해일어나라.”고 명하니 그가 살아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베드로 속에 하나님의 보석인 예수님이 담겨져서 보석그릇이 되었음을 다비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에게 15년의 수한이 더 연장되었듯이, 베드로가 하나님의 보석그릇으로서 예수를 남편으로 삼아 하늘나라의 조에를 누리는 다비다에게 영생의 열매를 더 맺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보석에 마음을 두느냐 아니면 하늘나라에서 영생할 하나님의 보석에 마음을 두느냐, 우리에겐 다만 이것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