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단 직인과 명패 도난 당해 


 
 지난 1월 22일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고수철, 이하 기감) 광화문 본부에서 오전 11시 45분~55분 사이 감독회장 직인과 명패를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감리교 본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감독회장 직인이 2009년 1월 22일 오전 11시 45분경 무단침입에 의해 절취되었으므로 분실 시간 이후 이 감독회장 직인 사용은 무효임"을 공고했다.
또한 CCTV를 통해 입수된 증거자료로 ‘주거 침입 및 절도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 조치’에 들어갔다. 기감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45~55분 사이 고감독회장이 자리를 비운 10분 사이에 두 명이 감독회장실을 침입, 감독회장 직인과 명패를 훔쳐갔다”고 밝혔다. 또한 이 두 명은 16층 로비에서 승강기를 타기 전 훔친직인을 꺼내보는 모습이 CCTV에 기록된 것으로도 알려져 곧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기감 광화문 본부빌딩에는 승강기마다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감 본부 건물 주요한 곳에도 설치되어 있다. 한편 22일 사건발생당일 오전 11시경 기감본부에는 10여명의 K목사 지지 목회자들이 행정기획실에 들어와 있었다.

  이와 같은 사건이 예장측 모 교단에서도 발생했다. 지난해 9월 총회를 마치고 신임총회장과 신임원이 교단 사무실에 있어야 할 교단 직인과 일부 서류가 절취되고 만 것을 알았으며, 이를 직전총회장과 임원들에게 수 차에 거쳐 문의를 해 보았지만 직인과 서류가 돌아오지 않아 새로 직인을 만들어 한기총에 이 사실을 알였다.

 10여년 전에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해 목사의 양심이 마비된 추한 일이 있었다. 왜 무엇 때문에 덕스럽지 못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을까?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