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vs 한기총' 소속교회수 '31vs 24'
            '교단'은 한기총이 많지만 '교회'1.3, '분담금'1.2배 한교연이 많아 
 

  본지는 지난
119일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공개된 총회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근거로, 한기총에 소속된 교단들과 한교연에 가입된 교단의 교회수 및 2012년도 분담금 총액을 비교해 봤다. 그 결과 한교연에 가입된 교회 수는 한기총보다 약 7천 개 많아 1.3배에 달했으며, 분담금도 1.2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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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에 가입된 교회 수는 한기총보다 약 7천 개 많아 1.3배에 달했으며,
         
분담금도 1.2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기총과 한교연, 교회수와 분담금 비교한 교세 차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30일을 기준으로 한기총에 가입돼 있는 교단은 총 69개였다. 이 중 예장통합을 포함한 20개 교단이 지난 29일 창립된 한교연(한국교회연합)의 창립 교단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한기총에 속한 교단 수는 49개로 한교연 20개의 2.5배 정도의 교단 규모다.

보고된 바에 의하면 69개 교단의 총 교회 수는 55,617개였다. 이 중 한교연에 가입된 20개 교단들의 교회 수는 31,225개로 집계됐다. 나머지 한기총에 남은 49개 교단의 교회 수는 24,392개로 이 중 예장합동에 속한 교회수가 11,353개다. 2012년 한기총 정관에 의해 교단 규모에 따라 배정된 교단 분담금을 비교했다.

69개 교단에 배정된 분담금 총액은 약 59천만 원이었다. 이 중 한기총에 잔류한 49개 교단의 분담금 총액은 약 27200만 원이었다. 이 중 예장합동의 분담금이 11300만 원으로 전체 분담금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반면에 한교연 창립에 참여한 20개 교단의 분담금 합계액은 약 31800만 원이었다. 이는 한기총 잔류교단의 분담금 총액보다 1.2배 많은 금액이다.

한기총에 납부하는 교단 분담금은 규정상 1개 교회당 1만 원을 기준으로 하되 200교회 미만인 교단은 2백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때문에 교단수가 많아도 소속 교회수가 적으면 납부하는 분담금도 줄어든다.

한교연에 소속된 교단 중에는 1천 개 이상의 교회수를 확보하고 있는 교단이 전체의 절반인 10군데인데 반해, 한기총 소속 교단 중에는 3군데에 불과해 분담금에 있어 차이를 보인 것이다.

출처/제휴사 뉴스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