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형제 돕기 사랑의 밥퍼 나눔행사 


 
 서울역 앞 지하차도에서...1천여 명에게 사랑의 급식 가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사회위원회(위원장 이성희 목사)는 9일(금) 저녁 서울역 앞 지하도에서 주변지역 노숙형제들에게 급식봉사와 복음증거의 시간을 가졌다. 경제적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기총 임역원과 중흥교회 자원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급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범곤 목사(기독교재해대책본부장)의 사회로 박종언 목사(총무협의회 회장)의 기도 후 엄신형 목사가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으로 복음을 증거했다. 최희범 목사(총무)의 격려 후 봉사자들은 따뜻한 사랑이 담긴 저녁식사를 노숙형제들에게 배식했다. 한기총 기독교재해대책본부장 겸 예수사랑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범곤 목사는 1992년부터 서울역 지하도를 중심으로 사랑의 무료급식을 통해 18년째 노숙형제들을 섬겨오고 있으며 IMF 외환위기 때는 최대 일 1만 명 이상, 작년에도 일평균 2천 명씩 노숙형제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파키스탄 대지진때는 이재민 구호를 위해 한기총과 함께 급식팀을 이끌고 재해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4개월간 연인원 6백만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태안 기름유출사고 때에도 연인원 30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