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추대 ? 담임목사 위임, 장로 ? 권사 은퇴 및 임직예식 


 
 지난 12월 7일(주일) 오후 3시에 현암교회(대전광역시 서구 탐방동 61-4. 예수교장로회 통합)에서는 목회 47년을 마감하는 황양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예식과 김원일 목사 위임예식을 이규삼 장로, 김갑길 장로, 오민택 권사, 이영순 권사 은퇴식에 이어 고행준 장로, 강봉옥 권사 임직예식이 하나님과 현암교회 전교인들 앞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예배는 사회로 이수연 목사(대전서노회장) 기도에 이명국 장로(대전서노회 위임국원) 성경봉독에 한용구 목사(중부시찰장) 말씀에 민병억 목사(전총회장)가 맡았다. 민병억 목사는 ‘디베랴 호반의 위임식’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양무리를 돌보되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맡겨주신 양무리를 돌보며, 먹이고 다스릴 양무리는 주님의 양무리임을 알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며 기도함으로 양무리를 양육할 것”을 요청하였다.

원목목사로 추대되는 황양 목사는 목회 47년의 지나온 길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으며, 목회 27년 동안 현암교회의 모든 교인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섬김이 있었기에 오늘의 현암교회가 있을 수 있었음을 아울러 감사하였다.

이어 김원일 목사의 현암교회 목사위임 예식에서 시편 8편의 ‘여호와 우리 주여...’찬양을 하나님과 전교인 앞에서 힘차고 감동적으로 부르면서 인사를 대신 하였다. 현암교회의 위임목사가 되기까지 물신양면으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셨던 가족과 친지, 학교의 많은 스승과 교계의 목사님들께 일일이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연이어 장로?권사 은퇴 및 임직 식을 당회장이 된 김원일 목사의 집례로 이어졌다. 장로?권사 은퇴식에 이용우 목사(유성교회원로목사)의 “은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비우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스피노자처럼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정신’으로 교회를 위해 헌신해 줄 것”을 축사하였다. 임직 예식에는 김상인 목사(전노회장)의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가운데서 교회를 섬김과 봉사의 원천이 될” 것을 권면하였다.

이 날의 모든 예식을 위해 이연길 목사(빛내리교회 원로 목사)는 “현암교회에 새롭게 위임 받은 김원일 목사는 미국에서의 16년 목회 활동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안목을 가지고 교회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축사를 대신하였으며, 고용일 목사(선창교회 원로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충청 라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