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능력만을 믿는 사람들 


 
 (이어서) 성경적 상담과 기독교 상담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 All truths is God’s truth] 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과 심리학을 통합하려고 하는 심리상담가 혹은 기독교상담자들이 성경말씀처럼 사용하는 말이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라는 말씀이 틀림이 없는 말처럼 들려지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 말의 중심이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할 것이 아니라 인간중심에서 출발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진리[All truths]라는 전제 속에는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것 혹은 변하지 않는 어떤 명제를 진리라는 기준 속에 넣는다. 그러한 결과로 인하여 신비한 능력이나 영적인 부분 혹은 형이상학적인 부분은 진리라는 기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러하기에 기독교에서 말하는 영성이나 종교성 혹은 성경 안에 기록 되어진 기적이나 이적 등은 무시되거나 거절되고 마는 것이다. 비단 성경 안에 있는 사건이나 기록들이 무시되는 것뿐만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 주신 [기록 되어진 말씀의 능력도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기독교상담자 혹은 크리스찬 카운셀러들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충분성이나 말씀의 진리성만을 분명히 믿었다면 불필요한 것들을 진리 속에 포함시켜서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독약과 같은 사상들을 먹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기본적인 전제가 세상의 학문이나 인본주의적인 기준에서의 진리이기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그것을 더 신봉하고 있는 것이다.

심리학이 가지고 있는 이론적인 한계들은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이론을 만들어서 학문의 한 부류로서의 과학을 입증하려고 하고, 입증되지 않은 가설과 입증되지 않은 것들을 바탕으로 학문의 한 진리의 부분처럼 교회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 기독교상담 혹은 크리스찬 카운셀링의 분야이기도 하다. All truths라는 기본적인 생각처럼 인본주의적인 관점에서의 진리가 진리이기에 신본주의적인 관점에서의 진리가 이들의 눈에는 진리처럼 보여질 리가 없다. 그러하기에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라는 말을 만들어서 마치 학문이나 기타 심리학적이고 이교적인 사설들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학문인 것처럼 위장해서 사용하려 하고 또 시도하려고 하는 얇은 지식으로 밖에는 치부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심리학이나 상담학이 교회 안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교회의 대적자로 있었을 때에 교회는 이 존재들에 대해 경계했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숨어 들어와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어떤 사람들처럼] 마치 [트로이 성을 멸망시켰던 그리스 군대처럼] 교회에 몰래 들어와서 학문 혹은 진리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참 진리를 미혹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나님의 진리는 기독교상담자 혹은 크리스찬 카운셀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진리와는 전혀 다르다. 또한 그들이 말하고 있는 내용들은 일반 의사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이 말하고 있는 것들과도 약간은 다르다. 물론 일반의사들이나 정신과에서 말하는 내용들의 유사성은 있다. 왜냐하면 이들의 뿌리가 하나님의 진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일반 의학 혹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진화론적인 사상들 속에서 나온 것 이기에 일맥상통하는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차라리 일반 의사들처럼 인간의 신체적인 영역만을 다룬다면 문제는 조금 쉬워 질 수도 있다. 분명히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들은 사람이 만질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접근이 가능한 영역이다. 물론 하나님이 만드신 신체의 모든 부분을 의사들이 알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어느 정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를 다루는 의사들 외에 인간의 정신을 다룬다고 하는 분야는 전혀 증명할 수도 없는 온통 가설과 혼돈 속에 쌓여 있는 부분을 다루려고 하는 인간들의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의 몸이 병이 들거나 어떤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하여 신체적인 질병(Disease)이 들어와서 신체적인 기능들이 마비 혹은 병이 들었다면 의사들의 접근이 가능하다. 인간의 뇌(Brain)속에 질병 혹은 작은 핏줄이라도 터졌다면 여러 가지 의료적인 조치를 통해서 치료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정신과나 혹은 기독교상담에서 말하고 있는 마음(Mind or Heart)의 문제는 전혀 다른 부분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학자나 의사도 마음을 보았거나 그 부분의 구조나 혹은 어떤 병리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 증명을 하였거나 학문적으로 이론체계를 세워서 완성시킨 사람은 없다. 고대 철학으로부터 시작하여 인간의 마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는 했어도 그 모든 학문의 연구 결과는 결국 가설로 존재하며 철학 속에서 존재하는 형이상학적인 이론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연구(Mind studies)를 통하여 인간의 마음을 아는 것처럼 유도해서 사람들을 미혹하는 행위는 결코 옳은 것은 아니다.

뇌에 있는 종양이나 혹은 기타 연구는 의학적인 성과 일수는 있지만 프로이드 이후에 사람의 마음연구를 통하여 뇌에 대한 연구가 발전되어져 내려온 이후에 있는 [정신세계]의 연구는 결코 의학적인 연구 혹은 심리학적인 연구라 할 수 없다. 뇌에 있는 종양이나 기타에 대한 연구는 분명 신체적인 병 (Physical Disease) 또는 뇌에 있는 신체적인 병(Physical Brain Disease)과 정신과나 심리학에서 말하는 정신질병(Mental Disease)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다.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학문적인 부분과 가설로 이루어진 가설 공동체의 부분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ll truths is God’s truth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억지 이론을 과학적이고 학문적인 것처럼 포장하려는 의도로 만들어 낸 작은 괴변적인 철학 혹은 그에도 못 미치는 말장난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분명히 증거하고 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 예레미야 17:9 ] 이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마음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세상의 학문에서 밝히지 못한 사람의 심성의 부분과 마음의 부분 특히 인간의 부패함과 거짓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다.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을 정신과 의사들이나 심리상담자들이 다루는 것은 시대가 만들어낸 사기다. 고등사기집단이라고 비하하는 것은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상대로 테 스트 하거나 사람들을 더 혼잡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말을 아끼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에게 있어서 유일무이한 표준이고 기준이라면 당연히 신앙인에게 있어서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프로이드, 융, 로저스, 스키너 등 당대를 움직였던 많은 심리학의 영향을 준 당사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분명히 자신들의 한계를 알았으나 말하지 못했고 혹은 그 한계를 알지 못했기에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으로 살다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