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평화의 왕 오신 성탄 기쁘다” 
 
▲기도회 후에 가진 기념촬영 모습 

국가조찬기도회(회장 김영진)는 ‘2008 국가조찬 성탄축하기도회’를 갖고 예수님의 평화와 사랑이 사회 모든 영역에 넘치길 기도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메트로홀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평강의 왕이 오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19세기 독일과 프랑스 전쟁 당시 성탄 전야에 찬송을 부르며 총칼을 내려놓은 일화를 소개하면서 “남북대립, 지역ㆍ계층 갈등, 좌우이념 분열 등 대립과 갈등이 가득한 이 땅에 예수님이 평화로 오셨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에겐 절망과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특히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과 관련 “평화의 디딤돌이 되신 예수님 때문에 교회는 남북 대치 상황에 상관없이 화해하고 평화를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에는 ‘국가의 번영과 한국 경제’, ‘성탄 축하와 어려운 이웃’을 기도제목으로 (주)신원 박성철 회장과 국민일보 노승숙 회장의 기도가 이어졌다.

이들은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우리나라가 화목한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에 대한 긍휼과 위로를 더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축도 순서를 맡은 방지일 목사와 설교를 전한 소강석 목사에게 각각 감사패가 증정됐다.

국가조찬기도회는 “한국교회 역사의 상징인 방지일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소강석 목사에 대해서도 한일기독연맹과 성시화운동 후원에 감사하면서 성탄축하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11일 국가조찬성탄축하기도회에는 약 200명의 성도들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