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법륜 환경파괴 전과
          천성산에선 도롱뇽 지키기 100일 단식, 뇌정산에선 도롱뇽 가재 씨 말려

 정토회, 평화재단, 좋은벗들, 에코붓다 이사장을 겸직하면서 통일문제와 대북지원, 불교수련 및 환경 등 폭넓은 사회참여로 막사이상까지 받은 법륜(法輪)이 안철수 멘토로서 정계까지 넘보고 있는 가운데, 승적(僧籍)시비와 함께 친형 최석진(60세 환경운동가) 씨가 남민전 사형수였다는 가족사까지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도롱뇽 때문에 100일 단식까지 해가며 천성산 터널공사를 저지하여 25천억원의 사회적 손실을 끼치고 노무현 정부를 굴복시킨 괴력을 발휘해 <환경의수호신>처럼 각광을 받아온 법륜이 같은 시기인 2003년부터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뇌정산 기슭에 <정토수련원>조성공사를 벌이면서 환경과 자연을 훼손한 사실이 있다.

 정토수련원 공사과정에서 토지와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여 문경시로부터 <벌금형> 처분을 받고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산림훼손과 환경파괴를 일삼아 주민들의 심한 반발을 초래하는 등 물의를 빚은 나머지 200543일에는 법륜이 직접 나서서 사과문에 서명 낭독을 하고, 원상복구를 약속, 사태를 수습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현지주민의 제보와 증언에서는, 법륜이 마을주민 앞에서 사과문 발표 1주일 뒤 2005410일 주민대표 원북1리 이장 전수영 씨와 정토회지도법사 법륜 간 주민요구 12개항과 주민양허 5개항 등 17개항 서명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기는커녕, “한번 사라진 가재와 도롱뇽은 돌아오지 않았다.”는 원성이 높다한다.

정토회는 훼손된 자연과 임야를 복원한다는 명분으로 허가된 높이보다 더 크게 축대를 쌓으면서 수련원 좌우로 흐르는 콘 골과 작은골 계곡에서 마구잡이로 돌을 캐내어 민가에 홍수피해위험은 물론, 천성산 도롱뇽을 살리겠다고 100일 단식까지 부추긴 법륜이 마구잡이 수로정비로 뇌정산 도롱뇽과 가재의 씨를 말렸다고 한다.

제보자는 주민과 합의한 내용 중 무허형질변경 복원 집중호위대비 낙수공설치 훼손지역미관공사 토사유실피해복구/보상 식수오염대책 도로변대형버스주차 주민피해방지 자숙하는 의미에서 2005년도 환경운동 전면중단 등 약속 중 도로변 주민 1가구에 관정을 파 준 외엔 이렇다 할 만 한 내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지주민은 법륜 같은 환경파괴전과자가 현경운동을 한다는 것은 고양이가 어물전을 지키는 격이라며, 법륜뿐만 아니라 남민전 출신으로 무소유 공동체 푸른누리를 운영하고 있는 법륜의 형 최석진 씨도 원북리에 밭 1,107(355)의 토지를 구입 수년간 농사도 안 짓고 묵히고 있어 투기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했다.

 
법륜 정토수련원.jpg 또한 정토수련원이 주민들을 회유 설득하는 과정에서 시골 민심을 양 쪽으로 갈라놓아 이웃 간에 말도 안하는 등 전통사회가 붕괴되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 불만이 있어도 보복이 두려워 말도 못하는 처지라며, 법륜의 친형이 남민전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왠지 수련원을 더 꺼리게 됐다고 털어 놨다.

보다 심각한 것은 동네 부녀자들이 수련원 근처로 산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젊은 사람이 알몸으로 나무에 묶여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풀어 주려하자 할머니 그냥 내버려 두세요. 수련원에서 알면 더 큰 벌을 받게 돼요라고 겁에 질려 있더라는 인권유린 사례까지 여러 사람 입을 통해서 온 동네에 파다하게 퍼졌다는 사실이다.


법륜 폭우피해.jpg 수련원에 회유당한 일부 주민을 제외한 대다수 주민들은 안철수 멘토로 급격하게 부상 된 법륜의 실체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면서
, 천성산 도롱뇽을 핑계로 100일 단식을 하면서 뇌정산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여 도롱뇽과 가재의 씨를 말린 법륜의 위선이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며 마치 신돈(辛旽)이 환생한 것 같다고 하였다.

 법륜은 이런 상황과 분위기를 의식했음인지 지난 1130일 춘천에서 희망세상만들기강연 후 안철수 관련 질문을 받자 더 이상 안철수 멘토라 부르지 말라며 언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6일 서울강연을 끝으로 독일 인도 캄보디아 미국 등지에서 순회법회를 갖기 위해 총선이 끝날 때까지 해외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안철수가 법륜의 행적과 정체를 얼마나 알고 있었느냐 인데, 만약 안철수가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법륜과 결별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며, 이미 알고 있었다면, 그의 <생각과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이로써 안철수가 했다는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는 알쏭달쏭한 말의 실상을 가늠할 잣대가 생긴 것이다.
 
                                                                                                          칼럼리스트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