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다락방영입교단 회원자격 박탈하라
       총신, 장신, 고신 등 전국신학대 교수 34, 한기총에 요구

 전국 신학대 교수 34명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다락방전도총회와 합동한 예장개혁교단(총회장 조경삼 목사)의 회원가입을 원천 무효화할 것을 주장했다. 지난 5일 예장합동, 통합을 비롯한 11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회원가입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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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학대 교수 34명이 한기총에 다락방전도총회를 영입한 예장개혁교단(총회장 조경삼 목사)의 회원가입을 원천 무효화할 것을 요구했다.

  박용규(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박명수(서울신학대학교), 박성원 (영남신학대학교) , 이상규(고신대학교), 이승구(합신대학원 대학교), 이은선(안양대학교) 교수 등 34명의 교수들은 14일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목사)가 설립 후 지난 20여 동안 한 번도 이단교단을 가입시켜 온 사례는 없었다.”고 밝히고이 같은 교회의 전통을 무시하고 지난 2011922일 한기총이 다락방총회(류광수씨)를 영입한 개혁총회(조경삼 목사 측)의 한기총 회원 자격을 인준하고회원교단증명서를 발급해준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고 비판했다.

이들은 다락방(류광수)에 대한 한국교회 많은 교단들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현재 이들 교단 중에서 어떤 교단도 다락방에 대한 결정을 취소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어 한국교회 정통교단의 연합 기구인 한기총은 다락방총회(류광수 측)를 영입한 개혁측(조경삼 목사 측)의 한기총 가입을 원천 무효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국교회 연합기구인 한기총은 이단을 배격해온 한국교회 전통을 존중하여 이단에 맞서 복음의 진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한국교회에 한기총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압박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기총의 이번 결정은 한국교회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 시킬 것은 물론이고 한국교회가 피땀 흘려 전도한 열매인 교인들을 미혹하는 이단의 활동을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한다.”고 주장하고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전체 한국교회가 한기총의 개혁과 사태의 재衫姸嗤?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한기총은 다락방 +개혁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라

성경과 기독교 2천년의 역사를 통해 교회는 이단에 대해 단호히 배격하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다른 복음은 없다며 잘못된 이단 사상을 배격했습니다. 폴리갑은 이단에 대해 사탄의 첫 자식이라고 경고했으며, 터툴리안, 이레니우스, 어거스틴을 비롯한 교부들은 당시 이단들에 대해 생명을 걸고 맞서서 교회를 지켰습니다. 루터와 칼빈을 비롯한 종교개혁자들도 이단에 대해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기독교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최근 한국교회는 이단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할 만큼 수많은 이단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여 교회를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 파송된 4개의 장로교 선교회와 2개의 감리교 선교회는 물론 여타 다른 선교회도 이단과의 교류를 엄격히 금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지켜온 소중한 전통입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목사) 역시 설립 후 지난 20여 동안 한 번도 이단교단을 가입시켜 온 사례는 없었습니다.

이 같은 교회의 전통을 무시하고 지난 2011922일 한기총이 다락방총회(류광수씨)를 영입한 개혁총회(조경삼 목사 측)의 한기총 회원 자격을 인준하고회원교단증명서를 발급해준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락방총회는 고신, 고려, 통합, 합동, 기성, 기감, 합신 등 한국의 대표적 교단들이이단”“사이비성”“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한 집단입니다. 한기총의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어떤 이단 혹은 사이비 집단이 한기총 회원권이 있는 교단을 통해 한기총에 가입하는 길을 막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 안에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것이 자명하며, 현 한기총 임원진들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교회 미래 목회자를 양성하는 각 교단 신학대학교 소속 신학교수 일동은 한기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첫째, 다락방(류광수)에 대한 한국교회 많은 교단들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현재 이들 교단 중에서 어떤 교단도 다락방에 대한 결정을 취소한 적이 없습니다.

둘째, 한국교회 정통교단의 연합 기구인 한기총은 다락방총회(류광수 측)를 영입한 개혁측(조경삼 목사 측)의 한기총 가입을 원천 무효화시켜야 합니다.

셋째, 한국교회 연합기구인 한기총은 이단을 배격해온 한국교회 전통을 존중하여 이단에 맞서 복음의 진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한국교회에 한기총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넷째,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기총의 이번 결정은 한국교회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 시킬 것은 물론이고 한국교회가 피땀 흘려 전도한 열매인 교인들을 미혹하는 이단의 활동을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전체 한국교회가 한기총의 개혁과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20111014

전국 신학대학 교수 34인 일동

구춘서(한일장신대학교) 김상훈(총신대학교 신대원) 김재성(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김지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김창훈(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라은성(전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류응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문병호(총신대학교 신대원) 박명수(서울신학대학교) 박성원 (영남신학대학교) 박영실(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박문수(서울신학대학교) 박용규(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박형대(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배본철(성결대학교) 서원모(장로회신학대학교), 송영목(고신대학교) 신옥수(장로회신학대학교) 심창섭(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안인섭(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이복수(고신대학교) 이상규(고신대학교), 이상원(총신대학교 신대원), 이승구(합신대학원 대학교), 이은선(안양대학교) 이한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임채광(대전장신대학교), 임희국 (장로회신학대학교) 장 영(전 개혁신학대학원대학교) 정원범(대전장신대학교) 정훈택(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최홍석(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허호익(대전장신대학교), 현요한(장로회신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