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도운동총연합회
‘8ㆍ15 한민족통일 세계기도대성회’
예순 여섯 번째 맞는 광복절인 15일 이른 아침 교계와 학계, 정계, 문화계 그리고 예술계 기도의 용사들이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에 모여 한민족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설교 중인 장희열 목사
한민족의 통일과 미래를 위해 합심 기도
세계기도운동총연합회(대표총재 장희열 목사)는 15일‘8ㆍ15 한민족통일 세계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의‘예배’와 광화문광장에서의‘만세운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대표총회장 한장석 목사의 사회로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의 ‘태극기퍼포먼스’와 복음가수 민재현의‘광복절노래’및‘애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 오픈 세레모니에 이어 진행됐다.
장희열 목사(부평순복음교회)는‘하나님의 복을 받는 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이 땅의 광복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당시 기독교인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기도’에 대한 응답의 결과”라고 밝혔다.
▲태극기 퍼포먼스 모습
장 목사는 이어“기도하는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며“늘‘조국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눈물로 기도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을 본받아 나라를 위한 기도를 쉬지 말자”고 덧붙였다.
설교 후에는 한창영 목사, 조배숙 의원, 고승덕 의원, 한동철 목사, 박노아 목사, 조나단 목사, 오한나 목사, 노경남 교장 등의 인도로 전 참가자들이 △세계평화와 인류번영 △한민족의 통일과 미래 △빈곤퇴치 △정치사회 안정 △국가안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 등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 후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으로 자리를 옮겨‘만세운동’을 진행했다. 66년 전의 감격을 되살리며‘대한독립 만세’를 큰 소리로 외친 참가자들은 일본의 우익세력에게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했고, 한민족 통일의 염원을 담아‘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시민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합창한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