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제일교회(윤애근 목사)문화재등록 감사예배드려
       "국내 최초성부, 성자, 성령을 상징한 스테인글래스로 예배당 입구를 시설,
          80년을 보존한 교회, 문화관광부와 공주시가 인정한 기독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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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문화유산 문화재 제
472호에 등록된 공주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윤애근)에서 지난 726()오후 4시 문화재등록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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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공주시 봉황동 소재 공주제일감리교회는 문화재 예배당에서 담임 윤애근 목사 집례로 진행된 문화재등록 감사예배에 노경훈 장로가 기도를
, 한기석 장로는 이사야 44:28절을 봉독하고 시온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용우 감독(대전보문교회)하나님의 기초가 되는 교회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이성옥 권사의 몸 찬양이 있었으며, 김준태 장로가 문화재등록과정 및 유공자를 소개하고 공동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 진상선 목사(공주시기독교연합회장), 박영태 감독(전 남부연회 감독)등이 축사를 한 후 김용우 감독(대저보문교회)축도로 마쳤다.

 1890년 미국 감리회 선교부에서 공주를 선정하고 스크랜튼(W.Bcranton)선교사가 방문한 후 1902년 가을 미국 감리회 선교부에서 공주 관찰부 앞에 집 한 채(초가 1)를 구입하고 김동현 전도사를 파송으로 시작된 제일교회는 19193.1운동에 적극 동참한 애국하는 교회로 당시 제9대 신흥식 목사가 민족대표 33인 중 1인이다. 그 후 제14대 김찬홍 목사가 1930년 공주시 봉황동 현 위치에 예배당이 건축되어 81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1890-2011년까지 110년의 역사를 지닌 제일감리교회이다.

 담임 윤애근 목사는 지난 620일 근대문화유산(등록 문화재 472)로 등록하고 이를 기념하는 등록감사예배를 726()오후 4시에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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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제일교회는 특정 교파나 교회의 소유 차원을 넘어 공주시의 소중한 자산이요 이 땅의 기독교인 모두가 간직해야할 자랑스러운 기독교 문화유산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 동 문화재교회는 선교사의 피와 땀이 서려 있고, 믿음의 선조들이 뿌렸던 눈물과 땀이 배어있다.

 또한 교회는 1930년대 당시의 종탑, 기도실, 예배실 등의 모습으로 복원한 후 공주지역의 각 교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지자료, 사진자료, 예배관련 자료, 교인들의 소장품 등을 전시해 근대 기독교 박물관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개신교 최초로 성부, 성자, 성령을 상징하는 강단 전면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당시에 사용했던 마루형 예배당과 각종 예배용 성물 등은 국내외 탐방객들의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공주제일감리교회 윤애근 목사는 기독교 박물관으로 활용한다며, 유관순을 비롯한 제일교인들의 3.1만세운동 관련 자료, 제일교회 출신중에서 조병옥 박사와 같이 민족의 지도자였던 인물 관련 자료 등도 디지털영상자료로 함께 제공되며, 삼차원 디지털 영상으로 자료를 제작해 당시의 예배 모습을 시청하게 되고 디지털영상박물관의 형태로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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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문화재를 전공한 학자
, 기독교계 대표, 시민단체 대표, 시청 관계자, 문화재청 등이 모두 참여하는 가칭근대 기독교문화 발굴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정리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기독교인들의 책무이며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역사였다며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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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윤애근 목사는 역사적인 산실인 제일교회
, 80년이 된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교회가 기독교선교방향을 새롭게 나아갈 문화적인 측면에서 1-2층 예배당을 1930년대의 예배를 재현하는 영상과 성물들을 전시하는 등 한국 교회의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주제일교회가 기독교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교파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이 근대기독교문화를 체험하는 기독교성지로서 한국 교계의 전망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