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영혼의 글쓰기> 펴내
                 분주한 활동 속에서도 글쓰기 노하우 소개

 소강석 목사(용인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한국 교회의 차세대 리더이자 맨땅, 맨손, 맨몸으로 재적교인 3만여 명의 대형교회로 일군 불굴의 목회자이다. 그는 또한 감성이 풍부한 시와 산문집을 펴낸 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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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 영혼의 글쓰기> 표지 ? 뉴스파워

  그가 최근 자신의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영혼의 글쓰기>라는 책을 펴냈다. ‘목회자와 글쓰기, 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는 바쁜 목회사역 중에도 꼬박꼬박 설교문을 작성한다는 것과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주보에 칼럼을 게재하고 하고 있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저명한 문인들의 글과 자신이 쓴 시와 칼럼을 소개하면서 글쓰기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의 언어를거룩의 언어와 세속의 언어 사이에 다리를 놓은 문지방 같은 언어라고 평가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추천사를 통해소강석 목사의 <영혼의 글쓰기>는 기독교계에 던지는 하나의 문학적 충격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던지는 아름다운 정신적 파문이라고 평가하고 이 책의 출간 이후로 지성적 글쓰기를 넘어서 영성의 글쓰기, 이성의 한계를 넘은 영혼의 글쓰기가 새로운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나의 인생은 꿈의 인생, 글의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난 이후, 단 한 번도 꿈 없이 잠들거나 꿈 없이 깨어난 적이 없다. 150원짜리 점심 한 끼 사 먹을 돈이 없어 굶을 때도 돈이 생기면 책을 사 보았고 끊임없이 글을 썼다. 책은 나의 나의 연인이요, 글의 나의 고독한 동행자였다.”고 고백했다.

이 책에는 목회자 글쓰기의 중요성과 목회자의 글쓰기를 향상시키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소 목사는독서와 글쓰기의 습관화”“모방과 창조의 미학을 익힐 것”“낯설게 하기를 읽힐 것”“자기만의 논지를 분명하게 할 것”“플롯을 활용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혼창통(魂創通) 글쓰기를 하라고 권한다. 혼창통이라는 혼이 담김 글쓰기, 창이 담긴 글쓰기, 소통하는 글쓰기를 말한다.

이와 함께 이 책에는 논설문 쓰기, 에세이 쓰기, 시 쓰기 설교문 쓰기 등 장르별 글쓰기에 대한 이론과 실재를 담고 있다.

소 목사는나는 글을 쓰는 것이 행복하다. 글을 쓰고 나서 완성된 작품을 보았을 때의 그 행복감이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말한다. 그의 고백이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동일한 고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