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단홍 창단  24주년 기념

극단 침묵.jpg

모노드라마 시리즈 제 1!!

엔도슈사쿠 (2인극)  침묵
- 공연기간 : 201177-8(7:30)
- 공연장소 : 서대문문화회관 소극장
- 기획제작 : 극단 <단홍>
- 전화문의 : (02)309-2731, 010-8227-2731
- 주 관 : 서대문 문화회관

모노드라마 <침묵>의 특징
1. 세계적인 종교계의 베스트셀러 침묵을 연극화!
2. 25개국에 번역된 일본의 대표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침묵
3. 1982년부터 30년 동안 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침묵
4. 진실한 연기!! 최고의 감동을 선사!!
5. 소설 같지 않은 진실, 생생한 감동!!
6. 주인공 로드리고의 실재인물, 이탈리아 배교자 조세페 캘러신부
7. 최성웅, 한춘일 연극배우겸 탤런트 출연!!
8. 방대한 내용을 빠른 템포의 2인극!
9. 예수님의 진한 사랑에 감동!!

 劇團 단홍은 1987년 창단공연으로<여자만세>를 시작으로, 동성애와 에이즈에 관한 연극 <천사의 바이러스>, 탈주범의 문제를 다룬 <신의 아들>, 교도소의 비리를 파헤친 <뼁끼통>, 학교 폭력과 학생들의 방황을 그린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 등을 연출한바 있는 유승희 연출이 이번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소설가로 노벨 문학상에 추천되었던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2인극으로 각색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극적인 감동으로 선사한다.

 또한 엔도슈사쿠의 침묵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신앙이 흔들리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하나님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감내하다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침묵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절규를 통해 참 신앙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1. 기획의도 및 목적
 엔도슈사쿠의 침묵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신앙이 흔들리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어 예수님은 실패한 신앙인들마저도 포옹하신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크리스찬은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과 희생 때문에 이루어진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최근에 범람하고 있는 반종교적 정서에 대항해서, 현대인들의 신앙에 대한 갈등과 미지근한 신앙의 근본을 깊이 파헤쳐 결국 하나님은 침묵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었고, 우리와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십자가를 짊어 진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시켜 주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2. 작품해설
일본 대표적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종교소설 침묵을 각색, 번안한 2인극. 
17세기 조선의 천주교 박해 상황에서 포르투갈 신부가 겪는 고난과 갈등을 바탕으로 한 실화소설 침묵은 신앙적인 삶이나 아니면 일반적인 삶에서 진정한 가치와 현실 사이에 갈등하는 우리의 모습을 여과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어 소설이라기보다는 실제 삶의 감동을 보여준다.

  교황청의 허락을 받고 선교를 위해 조선에 도착한 로드리고 신부(목사)는 순교를 당하는 신도들을 목격하고 인간이 고통 받을 때 하느님은 왜 침묵하고 계시는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되고, 하느님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감내하다 끝내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침묵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절규를 통해 참 신앙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가 극심한 조선에서 로드리고 (목사)신부는 '인간이 고통 받을 때 하느님은 왜 침묵하고 계시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된다. 선교를 하던 그는 관헌에 잡혀 고문당하는 신도들을 살리기 위해 배교를 한다
  엔도슈사쿠의 침묵고통의 순간 주님은 침묵한 것이 아니라 함께 아파하시어, 마침내 침묵을 깬 것 이었습니다.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 저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계셨습니다. 항상 제 옆에서 저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인생은 그 분과 함께 있었습니다.”라고 하여 신앙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 로드리고 신부의 실제인물은 이탈리아 조세페 캘러 신부 (일본명: 오카모토 산에몬)

3. 공연개요

1) 작 품 명 : 침묵  2) 원 작 : 엔도 슈사쿠  3) 연 출 : 유승희 4) 각색,번안 : 유승희 5) 공연기간 : 201177-8(7:30)  6) 공연장소 : 서대문문화회관 소극장  7) 기획제작 : 서대문문화회관 8) 공연시간 : 60분  9) 입장료 : 5,000
10) 공연문의 : (02) 309-2731, 010-8227-2731

현재 성당교회 순회공연 중.
4. 작품의 줄거리
 
17세기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극으로 치닫던 때 조선에서 페레이라 (신부)목사의 배교 소식에서 비롯된다. 그의 제자 로드리고는 진상 파악과 선교를 하기위하여 교단의 허락을 받아 조선으로 떠난다. 그가 조선으로 떠나는 길은 험난하다. 어렵게 구한 배에 문제가 생기고, 폭풍우를 만나지만 그는 의지를 꺾지 않는다. 그 와중에 안내자로 만난 배교만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는 로드리고 (신부)목사에게 불쾌감과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침내 (신부)목사는 조선에 도착하고, 배교만의 도움으로 작은 어촌 초지 마을의 산속 움막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사명감으로 충만했던 그의 선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과 언제 닥칠지 모르는 관군의 불안감으로 점차 불안한 양상을 띤다. 스승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으로 지쳐가는 로드리고는 누군가의 밀고로 인해 초지 마을에 관리들이 찾아오고 세 명의 신도가 잡혀간다. 예전에 누이와 형은 순교했으나 배교한 적이 있는 배교만은 또 다시 배교하여 석방되나, 나머지 두 명의 신도가 순교한다.
 
그 동안 꿈꿔왔던 순교의 영광과는 너무나도 다른 참혹한 신도들의 순교를 목격한 로드리고는 비애의 감정을 느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관리들은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고, 자신을 부담스러워 하는 마을 사람들을 뒤로하고, 로드리고는 다른 마을로 선교의 길을 떠난다


 로드리고는 위험과 두려움에 극도의 긴장 속에 지쳐간다. 신도들의 순교 이후 계속 머릿속을 맴돌던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문은 로드리고를 육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압박해오고, 산속에서 다시 만난 배교만의 밀고로 결국 관군에게 잡히고 만다. 계속되는 관리들의 회유에도 굴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과 함께 잡혀온 신도들, 그리고 또 다시 한 농민의 순교를 지켜보며 혼란에 빠진다. ‘주님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믿음에 대한 확신과 사제로서 배교만에게 느끼는 감정으로 인해 스스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황폐해지던 로드리고는 자신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페레이라 목사를 만난다


 이미 배교 후 개명하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페레이라, 아니 추우안은 로드리고에게 자신이 오랫동안 전하고자 했던 그리스도교는 결국 전해지지 않았다며 배교하도록 설득하지만 로드리고는 오히려 그런 그를 경멸하고, 자신의 믿음은 그와 다르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배교를 거부한다. 그러나 페레이라를 배교하게 했던, 알 수도 없었고 그리고 알고 싶지도 않았던 진실, 자신으로 인해 죽어가는 신도들을 직면하게 된 로드리고는 결국......

  종교계의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침묵" 30년 동안 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침묵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이겨내는 진실한 연기!! 최고의 감동!!

  4. CAST
진실한 연기, 생생한 감동!! 
  최성웅 연극배우 및 탤런트. 연극 밤주막, 품바, 아가씨와 건달들외125 TV 선덕여왕, 이산, 주몽, 연개소문, 서동요, 대장금, 순풍 삼부인과, 거침 없이 하이킥 영화 킹콩을 들다. 간 큰가족, 비밀, 시월에, 김관장, 가문의 위기 외 한춘일 탤런트. TV 제빵왕김탁구, 주몽, 대물, 동이, 이산, 쾌도 홍길동, 헬로 애기 씨, 허준, 야인시대. 광개토대왕.

  5. 작가와 연출 
 엔도 슈사쿠 / 작가
 일본의 대표적 현대 소설가. 1923년 도쿄 출생. 가톨릭 신자인 이모의 영향으로 어머니가 그리스도인이 된 뒤, 엔도도 어머니와 이모의 권유로 열한 살 때 세례를 받았다. 1949년에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1955년 발표한백인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고바다와 독약으로 일본 문학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으며, 종교소설과 세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96년 사망했다.

대표작 침묵은 그에게 다니자키 상을 안겨 준 작품으로서 오랫동안 신학적 주제가 되어 온 "하나님은 고통의 순간 어디에 계시는가?" 라는 화두를 17세기 일본의 기독교 박해 상황을 토대로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 신앙을 부인해야만 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민하는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치밀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 25개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의 저서로는 종교적 색채가 짙은 소설 침묵」 「예수의 생애」「바다와 독약」 「그리스도의 탄생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백인」 「여자의 일생」「깊은 강」 「유쾌하게 사는법 죽는법」「지금은 사랑할 때등 작품을 남겼다. 신쵸샤 문학상과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유승희 / 각색, 연출
1995100만권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던 소설 <뼁끼통>을 연극으로 각색, 연출하여 3개월간 대학로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1996년에는 미국과 유럽을 강타했던 동성애자들의 애환을 다룬 <천사의 바이러스>를 연출했고, 1998년에는 사회 고발극 <신의 아들>을 비롯하여, 2006년에는 청소년 문제의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와 같은 주로 사회문제를 다룬 작품을 연출하였다.

 1989<화가 이중섭>으로 연출에 입봉한 후 <안티고네>,<굿나잇 마더>,<타인의 눈>,<백양섬의 욕망>,<막차탄 동기동창>,<고도를 기다리며> 등 약 20편을 연출하였다. 현재 극단<단홍>대표와 연극영화과 강사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배우훈련 연극화술>,<연극화술의 이론과 실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