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제8회 국제조각대전&심포지엄 열려
 48개국에서 80명이며 행사 개최일까지는 60개국 100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세계
60여개국 100여명의 대사와 부인, 대표조각가 및 외신 기자가 참여하는8회 국제조각대전&심포지엄’(8th International Scupture Exhibition & Symposium)2011611일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에 위치한 개화 예술공원과 모산 조형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개화예술공원과 영문월간 코리아포스트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국제조각대전& 심포지엄에는 또한 이날 함께 열리는 고 박춘석 작곡가의 추모 시비 제막식에는 국내 톱원로 가수인 패티김, 이미자, 남진, 문주란씨 등도 함께 참석한 예정이다.



 대사
, 부인 및 부대사 등이 참여하는 국가는 63일 현재 러시아, 스위스, 이스라엘, 남아공, 멕시코, 인도, 칠레, 터키, 폴란드 등을 포함해서 총 48개국에서 80명이며 행사 개최일 까지는 60개국 100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국제조각대전&심포지엄은 다른 분야와 비교해서 세계화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조각계로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개화예술공원은 민간 복합 문화관광 시설로서 모산미술관을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큰 조각공원등 국제 조각공원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조각공원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개화조각공원 임항렬 대표는
세계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오석이 대한민국 보령에서만 생산되고 흑백이 표현되는 오석등을 이용해 지난 94년부터 매년 국제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해 7회째를 이어오고 모산미술관 심포지엄을 8년째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몇 해 전부터는 세계의 각국 대사들이 참여해 자국 최고의 대표 조각가 1명씩을 추천해 현지의 조각작품 참여를 추진해온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작년 7월 보령 머드축제 당시 각국 대사와 부인 그리고 외신 기자 등이 대거 개화조각공원과 모산미술관을 방문하였는데 그때 공원내의 조각작품들을 본 다음 각국대사가 솔선 나서서 자국의 대표 작가들을 소개하여 주어 국제조각공원조성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8회 국제조각대전&심포지엄은 실제 2011515일부터 시작하여 615일까지 1차와 올해 915일부터 1015일까지 2차로 계획되고 있다. 조각가인 전준 서울대 명예교수와 강관욱 전 전남대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조각작품 참여국 및 인원은 30개국에서 30명이다. 1차 참가국은 우즈벡, 아제르바이잔, 미얀마, 이라크, 헝가리, 러시아, 세네갈, 칠레, 파키스탄, 한국 등 10개국 10명이며 2차 참가국는 10개국 10명으로 앙골라, 불가리아,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세네갈, 뉴질랜드, 노르웨이, 페루, 한국 등이다.

내년도 2012년은 41일부터 51일까지로 잡고 있는데 참가국은 18개국에서 18명으로 덴마크, 슬로베니아, 과테말라, 타이완, 코스타리카, 불가리아, 프랑스, 페루, 루마니아, 헝가리,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터키,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이다.

모산조형미술관 측은 201050만 명이 입장했고 2011년에는 80만 명의 관람객수를 예상한다. 국내에서는 약 77만 명과 국외에서 약 3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대효과로는 한국 보령 오석의 우수성에 대한 국내외 홍보 및 세계 우수 국제 조각공원으로 특화된 관광자원의 조성이 기대된다. 또 국내외 조각 작가 및 학생 등 교류 만남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5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행사의 목적은 보령오석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민에게 도시 환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조형예술에의 참여기회를 제공하며 보령지역의 약화되어 가는 석 공예 산업의 촉진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오석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개최의 기본방향을보령 오석의 명품 브랜드화 및 직접 판매 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기능 강화 및 세계 미술시장 유통 선점과 일반에게는 세계 유명작가의 작품활동에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잡았다.

추진 전략은 세계 유명 조각가들에게 아름다운 돌 오석자원과 작품활동 공간과 도구를 제공하며 지역한계를 넘어세계의 오석으로 의미를 확장해 전국민의 참여를 제고하고 지역의 핵심 트렌드석조각, 공예산업을 미술과 더불어 범위를 확장해 가치를 공유하는 엑스포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

이태리 까라라(Carrara)는 대리석 산지로서 유럽의 대부분의 조각상이나 건축물이 이 지방의 대리석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머물러 작업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보령은 오석(Black Stone)으로 유명하다. 오석은 까마귀 털처럼 빛깔이 검고 윤기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퇴적암이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흑백처리가 가능하다,

보령오석은 돌이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해 비바람에 강하면서 연마하면 검은 빛이 더 돋보이고 두드리면 흰색으로 변하는 특성 때문에 아름다움이 더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로부터 애호를 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년 간 생산량이 200여 톤으로 10여 년 전에 비해 10% 수준에 머무르고 석 공예 산업이 사양길에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한편 모산조형미술관측은
기존 미술관을 보완 발전시켜 음악관과 영화관, 종합문학관, 오석박물관, 서예전시관 및 도예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외국의 대학교수들이 보령의 오석을 극찬하며 돌 조각 대학원 설립을 건의하여 현재 돌 조각 실습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학생을 추천 받아 교육실습을 교류하는 또 하나의 조각예술을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전 세계가 본 행사에 참여해 축제 및 조각박람회를 개최, 지역 특산물 유통과 문화예술이 공유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임항렬 모산조형미술관 대표는 밝혔다.

임 대표는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기존의 허브랜드를 리모델링하고 지역농산품과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 , 막걸리, 장류시식 공장을 설립해 많은 관광객이 보고 먹고 즐기며 구매할 수 있는 종합 문화 예술공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관광자원으로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원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