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왕권선교회'와 'G12' 이단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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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고신과 예장합동 총회 결의..예장합신은 조현주 씨 이단 규정
올해 장로교 교단 총회가 마무리됐다. 각 교단들은 교단 내 이단사이비 연구위원회 등의 보고를 듣고 해당 단체 및 프로그램에 대해 결의 및 결론을 내놓았다.

먼저, 예장고신(총회장 이용호 목사)은 예수왕권세계선교회(대표 심재웅)를 ‘극단적인 신비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안건을 받아들여 관련 집회에 총회 산하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것을 결의했다.

예장고신측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예수왕권세계선교회 대표 심재웅 씨가 ‘예수님의 왕권이 오늘날에도 신자들 속에 이뤄져야 한다.’, ‘우리의 이성 때문에 주님이 통치하지 못하므로, 모든 이성을 버리고 무의식이 되어야 한다.’, ‘왕권을 받은 사람만이 구원을 받으며 왕권을 받기 위해서는 왕권선교회에 와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영의 모양도 육의 모양과 똑같은데, 속사람도 자라야 하기 때문에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을 크게 뜨고 배로 헐떡이며 정결한 처녀가 될 때까지 양식(불)을 먹어야 한다고 가르친다.’고 밝혔다.

또 심 씨의 집회에서는 신도들의 춤추기, 말씀 받아먹는 시늉하기, 뒤로 넘어가기, 집회 장소 떼굴떼굴 구르기 등의 행태가 계속되어 왔다며 “최근에는 심화실 목사를 등장시켜 신격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예수왕권세계선교회는 이미 예장합동이 2005년 ‘사이비이단성 농후’, 예장통합이 2005년 ‘이단성, 사이비성 농후’, 예장합신이 2006년 ‘교류 및 참여금지’로 규정한 단체다.

이와 함께 큰믿음교회(변승우 목사)에 관해 ‘불건전함으로 주의를 요한다.’는 결론을 냈다. 예장고신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 연구소장 최병규 목사는 “그동안 고신교단이 지켜온 장로교 성경관과 구원관에 위배된다는 점과 신사도적인 운동(2007년에 고신교단에서 불건전운동으로 규정한 바 있음)을 시행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고신은 이외에도 이번 총회에서 평신도용 요한계시록 공과공부 교재를 제작하기로 결의했다.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와 신학교수회가 함께 제작할 예정이며 평신도들에게 요한계시록을 올바로 가르쳐 이단사상에 빠지는 것을 사전에 막고자 하는 목적이다.

예장통합(총회장 김삼환 목사)은 이번 총회에서 예수왕권세계선교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으나 이단대책위원회 차원에서 회기 중에 연구해 보고하기로 하고 임원회가 회기 중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

예장합동(총회장 최병남 목사)은 심상용 씨(월드크리스천성경학연구소 소장)에 대해 ‘엄히 경계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또 심 씨 뿐 아니라 그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나 그의 글을 긍정적으로 인용하거나 사용하는 언론까지도 엄히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이단대책위원회의 보고대로 심씨에 대해 1년 동안 심도 있게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예장합동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심상용 씨는 한 때, 일부 교계언론에 광고를 통하여 “칼빈이 마귀와 원조교제를 해서 만든 사상이 칼빈주의다.”라는 참으로 악의에 찬 말로 장로교를 공격하였으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하여 ‘칼빈의 통치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닌 테러’라고 하고(<크리스찬트리뷴> 2005년 1월 14일자), ‘사탄(satan)의 도구인 칼빈주의 5대 구원 교리의 특징과 거짓’, ‘창세 전에 선택과 유기될 자들을 미리 결정했다는 칼빈주의의 교리적 기만’(2005년 2월 14일자)이라는 등의 글을 기고하여 기독교는 물론 본 장로교회를 적개심을 품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또 예장합동 신학부는 알파코스와 G12에 대한 신학적 문제를 조사해 “두 프로그램은 정통 개혁주의의 입장에 반한다.”며 “G12는 이단성이 있고 알파코스는 극히 주의해야 한다.”고 보고를 받고 그대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예장합동 교단지 <기독신문>은 “결국 신학부는 두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용하는 교회들이 교회성장 때문에 교단의 신학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낸 것”이라며 “총회 전부터 ‘다른 이름으로 변환해 계속 사용하겠다’고 대답한 목회자가 상당수 있었다.”며 “이번 결론으로 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교회는 당장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예장합동은 또 JMS(정명석), 안산홍증인회(장길자), 구원파(박옥수)에 대해 이단으로 규정했다. 특히 구원파에 대해서는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에 간다는 주장, 구원받은 날짜를 알아야 구원받은 것이라는 주장, 율법 폐기론적 성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사상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예장합신(총회장 이선웅 목사)은 알파코스에 대해 ‘예의 주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당초 합신대 교수들이 연구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대위가 제출한 보고서에는 사용금지를 요청했으나 완화된 것이다. 이와 관련 이대위원장 박형택 목사는 “총회에서는 알파코스를 사용하고 있는 교회들이 많아 혼란을 막기 위해 ‘예의주시’로 결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홍익문화운동연합회 ‘단사상’의 이승헌 씨에 대해서 사이비 단체로 규정했으며, <정통과이단>을 출간하는 이흥선 씨에 대해 이단으로 규정했다. 또 성경100독사관학교 조현주 씨에 대해서는 ‘신천지와 같은 이단’으로 규정했다. (뉴스파워제공 최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