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은 여자는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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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1:45 ‘네가 임신하여 한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고 하나님이 가브리엘 천사장을 요셉의 정혼녀 마리아에게 보내서 수태고지를 합니다. 이스라엘에 많은 경건한 여자와 믿음 좋은 처녀들이 있을 텐데 왜 하필 마리아에게로 보내셨을까요? 마리아는 다른 유대인들처럼 메시야를 대망하며 그 예언의 말씀을 믿었습니다(11:1).

 

메시야가 유다지파 다윗 가문에서 오실 것이니 그녀 자신이 여기에 쓰임 받기를 사모했고 마침내 하나님이 다윗 집안 요셉과 정혼 하도록 허락하시기에 이른 것입니다. 또 그녀가 정혼한 지금 결혼할 때까지 자신 몸의 순결을 지켜야 함을 잘 알고 있음에도 자신이 임신하게 된다면 그 당시 율법으로 자신은 돌 맞아 처형될 것임을 또한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고 믿고 임신하게 될 것을 기뻐합니다. 이는 순교의 믿음에 서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이는 아브라함의 처 사라의 경우도 똑같습니다.

 

90세에 여인의 경수가 끊어져 石女 같이 됐음에도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인해 잉태하여 이삭을 낳아 만민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처녀 마리아가 믿음으로 예수님을 잉태하고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길에 쓰여진 아주 복된 자가 됐습니다. 이같은 중심과 신앙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합당히 여기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재림 주님을 대망하며 그 재림 주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순종하는 자, 즉 순교 신앙에 올라선다면 마리아같이 하나님이 합당히 여기실 것입니다. 가브리엘의 말을 들은 마리아는 내가 남자를 알지 못하거늘 어찌 이런일이 있나이까?’

 

놀라서 묻자 천사가 대답합니다. ‘남자가 아니라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라. 하나님은 전혀 불가능이 없으시니라. 바로 성령으로 잉태, 하나님의 능력으로 임신하여 출산 하리라.’ 원래 임신을 남자·여자가 동침하여 보통생육 법으로 낳지요. 이 법칙을 초월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으로 처녀가 임심하듯 우리같이 부족한 자들, 죄인들을 하나님은 의로운 순교 제물로도 되게 하실 수 있으십니다.

 

또 장관도 안 해본 우리들을 장차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일천년간 왕으로 통치하도록 임명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당신 말씀대로 이뤄지이다. 나는 주님의 도구요, 노예요, 주님이 전부이니 주님 뜻대로, 주님 말씀대로 이루소서.’ 이것이 마리아의 진정한 중심과 믿음이지요. 그래서 믿은 여자에게 복 있다. 이미 말씀대로 믿는 마리아에게 잉태됐고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오실 것이니 복되도다. 오늘 우리들도 그녀같이 복된 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