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우 목사,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9-10)
제목: 영적장애물을 제거하라1
제목: 백보 양보하는 지혜
성경: 잠언 17:1~4 찬송가 336장
다툼은 자기 생각이나 행동이 상대방보다 낫다는 교만에서 나오기 쉽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거기서 거긴데 이 조그만 교만을 극복하지 못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자기주장을 서로 내세우다 보니 다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의 기본자세 중의 하나로,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십니다(빌 2:3). 다툼이 발전하면 자연히 성을 내게 마련인데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약 1:20).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을 너무 주장하다 다툼으로 발전하면 하나님이 바라시는 화평이 깨어지고, 하나님의 창조의 영광도 사라지고 인간의 추악함만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다툼은 성도로서는 크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백보 양보하여서, 자기에게 악을 행하지 않았으면 까닭 없이 다투지 말고, 말다툼도 하지 말 것이며,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풀어야 합니다(엡 4:26).
제목: 우매자를 멀리 하세요!
성경: 잠언 17:19~25 찬송가 375장
어리석은 자는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합니다. 인간은 매순간 판단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우매자는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고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단함으로 재판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자기의 유익 때문에 하나님의 의를 어둡게 덮어버립니다. 인간이 부당한 욕심으로 멸망을 자취했는데, 그 후손 모두가 조상의 유전형질을 물려받아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해치므로(시 26:10), 하나님은 욕심을 부리는 수단의 하나인 뇌물도 금하신 것입니다(출 23:8). 부모는 하나님 아버지의 표상입니다.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재앙이 되어 간접적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슬프시게 합니다(잠 19:13).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우매자를 멀리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살아갑시다!
제목: 지혜로운 입술이 됩시다!
성경: 잠언 18:21 찬송가 329장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언어를 가지고 자기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언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으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언어로 자신과 통할 수 있고, 지정의를 가져 인격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인간에게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사 43:7). 특히 그것이 마음의 표시인 언어로 표현되기를 원하시고(벧전 4:11), 자발적으로 자신이 알고 느낀 하나님을 증언하기를 원하십니다(행 20:20). 그러나 입술의 말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악한 마음을 지닌 악한 자는 선한 말로써 하나님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입술로 주의 이름을 증언한다는 자체가, 창세전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택하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가 되므로 주의 이름을 증언할 수 있을 때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목: 명철을 지키는 자!
성경: 잠언 19:8~12 찬송가 295장
세상에는 헛똑똑한 사람이 많은데,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진정으로 똑똑한 사람의 명철입니다(잠 9:10). 이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습니다. 주의 은택을 입어 천국에 들어갈 자는 주여 주여 하고 말로만 주를 찾는 자가 아니라, 자기가 아는 진리를 지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입니다(마 7:21). 알기만 하고 지키지 않는 자는 제대로 된 믿음을 가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약 2:26). 귀신들도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떱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택을 입은 자는 몸으로 거룩한 산 제물을 드리는, 즉 자기가 하나님을 아는 명철을 지켜 실천하는 자입니다(롬 12:1~2). 아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목: 주를 경외함!
성경: 잠언 19:23~29 찬송가 246장
사람은 흙으로 창조되었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기 때문에 일단 인격체로 지어진 이후에는 영벌이든 영생이든, 어떠한 상태로든지 영원합니다(마 25:46). 그러나 지옥의 영벌을 받으면서 생명을 가졌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사모합니다(전 3:11). 하지만 천지만물의 주인이시고 하나님 나라도 예비하신 여호와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않고는 영원한 생명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 첫째 요구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시 10:12). 여호와를 모르로 경외함 없이 그의 나라에 들어가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잠 9:10). 오늘 하루도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되 전능자를 경외함으로 온전한 시간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제목: 합당치 못한 행위란!
성경: 잠언 20:19~22 찬송가 516장
본문에서 한담하는 자란 남을 중상하고 고자질하고 나쁜 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험담꾼을 말합니다. 입술을 벌린 자란, 다른 각도에서 성도를 죄악으로 유혹하고 아첨하는 말로 꾀는 자를 말합니다. 이런 자들과 사귀는 것은 성도로서 합당치 못한 행위입니다. 성도는 바르게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잘 분별하여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야 합니다(롬 16:17~18). 이단에 속한 사람도 한두 번 훈계한 후 멀리해야 합니다. 입술을 벌린 자를 삼가며 부모를 저주하는 자를 삼가고 여호와를 기다리는 성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지혜로운 행위에 속한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제목: 풍요를 주시는 하나님!
성경: 잠언 21:5~8 찬송가 429장
성경: 잠언 23:12~16 찬송가 205장
성도는 지혜,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답게 지식을 선히 베풀어야 합니다(잠 13:16). 그러나 미련한 자는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에만 급하여 미련한 것을 전파합니다(잠 18:2). 성도는 마땅히 깊이 생각하여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되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해야 합니다(벧전 4:11). 하나님께서는 우리 혀의 말을 다 아십니다(시 139:4). 결국 우리의 길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날 것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말을 주님 보시기에 선한 말로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성도라면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고후 5:20)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로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성도의 말은 그리스도를 읽을 수 있어야 하는 첫 번째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유순한(부드러운) 말은 분쟁을 막고(삿 8:1~3), 민족을 살리기도 합니다(창 50:21). 또한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을 힘도 있습니다(잠 25:15). 성도는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해야 합니다(골 4:6).
제목: 자녀의 증거
성경: 잠언 24:1 찬송가 336장
이 세상 만물은 다 창조주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된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허물과 죄로 죽은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계획하시고, 창세전에 그 기쁘신 뜻대로 택하신 자들을 자녀로 삼으시고(엡 1:4~5), 하나님의 것인 모든 것을 상속하도록 하셨습니다(롬 8:17).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인 증거입니다(잠 9:10). 그러므로 주를 경외하는 자녀가 참된 부요를 가진 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모든 것을 상속할 부요한 자라는 증거입니다. 주를 경외하는 것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참된 하나님의 성도된 증거임을 만방에 알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목: 형통의 비결
성경: 잠언 24:13~14 찬송가 200장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서 그의 도우심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신 10:12).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이라는 엄청난 과제를 앞에 두고 난감해 할 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율법을 다 지키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면 어디로 가든지 동행하시며 형통할 것이라고 격려하셨습니다(수 1:7~9). 주께서 요셉과 함께 하실 때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던 것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의 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그의 도우심이 주어지는 방법입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충성스럽게 섬기고 믿음으로 주를 기쁘시게 하면 칭찬을 듣고(삼상 15:22), 이방인까지도 두려워합니다(대하 17:10). 주를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형통의 비결입니다. 그 비결을 이루시는 복된 하루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목: 하나님의 자비하심
성경: 잠언 24:23~26 찬송가 516장
사람은 모든 생물을 다스리기 위하여(창 1:28) 자유의지의 선택권을 부여받았으나 이것을 창조주의 의도를 벗어났습니다. 모든 인간은 첫 조상의 이 악한 유전 형질을 물려받아 그대로 두면 항상 악하고 불의합니다(창 6:5).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구원받는 자들은 악과 불의에서 떠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량한 자들과 어울리면 연약한 인성으로 인하여 그들에게서 영향을 입어 다시 죄를 지어, 자녀로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므로(히 12:6) 불량한 자와 어울리지 말아야 합니다(고후 6:14~18). 오늘 하루 불량한 자를 멀리하고 죄의 길을 멀리하는 복된 길만 걸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