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340-

24 장로가 면류관을 던지다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장한국 목사.jpg 4:10-11 하늘나라에서 24장로의 특별한 행동, 모습을 계시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가리키며 우리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살피고자 합니다. 먼저 24 장로는 계4;6 흰옷 입고 금면류관을 썼습니다. 즉 순교자들이요, 또 최고의 영광을 받은 믿음으로 제일 앞선 자들임을 계시합니다.

 

따라서 그 숫자가 단지 문자적인 24명이 아니라 구약의 이스라엘 12지파에서 나온 순교자들 또 신약의 12사도 위에 세워진 신약교회에서 나온 순교자들을 망라한 아주 많은 숫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 순교자들에 종말의 144,000의 하나님의 종들이 당연히 포함되고 또 신구약교회에서 이 144,000의 반열에 속한 하나님의 종들이 역시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입니다.

 

따라서 장차 순교의 그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우리들도 여기에 포함될 것임을 믿음으로 봐야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24장로들이 보좌 앞에 금 면류관을 벗어서 던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언뜻 보기에는 이런 돌발 행위가 무례한 행동, 불경스러운 것은 아닌가? 그러나 성령을 통해 영의 세계에서 될 일을 잘 깨닫게 된다면 오히려 아주 합당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믿음이 가장 앞선 이들이 최고의 영광을 받았을 때 이 영광이 자신들이 잘나서 또는 아주 잘 했기에 받은 것이라고 뽐낼까요?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그것이 곧 면류관을 벗어 보좌에 던지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한 일은 죄만 지었고 하나님 속만 썩여 드렸는데 어찌 이런 큰 영광을 받을 수 있는가? 이를 받기에 너무 거리가 멀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하나님 보좌에 던지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다 하신 것이요. 따라서 하나님께서만 영광을 받으심이 합당합니다.’ 라는 것입니다. 뒤이어 오 주여, 주께서는 영광·존귀·권세를 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고백하며 찬송합니다. 즉 죽어라 믿지 않던 우리를 끝까지 불러 예수 믿게 하신 후부터 성령을 부어 주시고 하늘나라 영생을 위해 열매 맺게 하신 그 은혜와 사랑, 연약한 나를 세워 주시며 결국 영이 강건하고 온전케 하시었고 대환란날 담대히 증거하며 순교까지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 삼위 하나님의 은혜, 구원의 은총을 감격하며 그 영광, 그 존귀를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주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그 뜻대로 하신 것입니다. 즉 만물을 우리 구원을 위해서 다 쓰시며 역사하셨음을 체험했고 이를 고백합니다. 더욱이 그 피조물 중 악한 자 마귀와 귀신들조차도, 또 마귀의 화신인 적그리스도, 그 앞잡이 거짓 선지자 등까지도 모두 우리들의 구원을 위하여 쓰여진 도구가 되게 하셨음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