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우 목사,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 10-


예복교회전경 가정예배.jpg  제목: 삶을 사는 지혜
성경: 잠언1:7 찬송가 204
본 절은 잠언서 전체에 가장 핵심이며 지혜로운 삶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는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나를 만드신 창조주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경외하는 것은 그 존재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이고 삶을 사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악을 미워하며 징벌하시는 분으로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시며 축복하시는 분으로 존경과 기쁨의 대상이 됩니다. 이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며 바로 이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 그 하나님을 높이며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제목: 혹시 우리도 1
성경: 10:1~6 찬송가 445
악인들은 하나님이 인간들을 감찰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믿는 자들도 간혹가다가 본문 1절처럼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라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를 꿰뚫어 보고 있다고 믿는다면 함부로 살지 못합니다. 진실하게 간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들을 가까이하시는 분입니다. 다윗이 왕위에 올라 궁궐을 거닐 때 하나님의 성전 짖기를 마음먹었습니다. 사방으로 평안히 거닐 때, 등 따뜻하고 배부를 때에 변질되지 않도록 합시다. 하나님이 잘 되게 하실 때 더 잘해야 합니다.

제목: 혹시 우리도 2
성경: 10:1~6 찬송가 446
진짜 하나님을 의식하는 자라면 내 앞에 일이 너무 꼬여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합니다. 사방팔방 안 되어도 간섭하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시고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듣고 계십니다 (139:3~4). 하나님은 어떤 자를 원하실까요?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34:18). 마음이 상한 자는 마음이 아픈자요, 상처받은 자입니다. 가슴 깊이 진심으로 모든 것을 주님께 털어놓으시길 바랍니다.

제목: 지켜주심

성경: 시편 66:7~9 찬송가 374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위하시며 보살피십니다. 그분은 자기 백성의 몸의 생명을 지키시고 연장시키실 뿐만 아니라, 또한 그 영혼을 지키십니다. 우리의 영혼은 믿음과 의 가운데서 보존됩니다. 믿음과 의 가운데 하나님과 교통하는 자마다 영생에 이를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실족함을 허락지 않으십니다. 실족함이란 불신앙과 죄에 떨어짐을 말합니다. 성도는 잠시 동안 실수하고 범죄할 수 있지만, 거기에 계속 머물러 있거나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성도를 붙드시고 다시 일으켜주십니다.

 

제목: 은과 같은 성도

성경: 시편 66:10~12 찬송가 287

본문은 왜냐하면이라는 말로 시작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고 실족치 않게 하신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서 밝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은같이 단련하십니다. 은은 은 광석을 용광로에 넣어 불순물을 제거한 것입니다. 성도는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자이지만, 범죄함으로 죄악된 성질과 습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통해 거룩한 인격으로 조금씩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고난에서 끌어내셔서 풍부한 곳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제목: 대속의 은혜

성경: 시편 66:13~15 찬송가 321

사람은 환난 때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서 선한 일을 결심하게 되며, 그것이 서원으로 표현됩니다. 시편 기자가 환난 중에 한 서원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번제는, 일차적으로 속죄를 의미하지만, 또한 온전한 헌신과 순종도 의미합니다. 우리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드려야 하고 또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제목: 기도 응답

성경: 시편 66:16~20 찬송가 452

사람이 기도를 해도 응답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문은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마음에 죄악을 품는다면 우리는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크신 인자하심으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며 사랑하며 찬송하고 헌신하고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확신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살아계신 인격적 하나님이십니다.

 

제목: 긍휼의 복

성경: 시편 67:1~3 찬송가 429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긍휼과 복을 구하고 있습니다. 죄인은 하나님께 어떠한 복도 구할 수 없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없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가져오며 죗값은 죽음과 불행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긍휼로 죄인을 용납하심 자체가 우리에게는 복이며 그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구하며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로 사죄와 칭의 곧 구원의 복을 주시며 또 부수적으로 마음의 평안과 건강과 일용할 양식도 주십니다.

 

제목: 열방의 찬양

성경: 시편 67:4~5 찬송가 620

본문은 열방이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자연을 노래하는 동요나 인간의 간절한 사랑과 사모함과 그리움이나 이별의 슬픔에 대한 노래가 아니고, 창조자요 섭리자이신 하나님과 그분이 행하신 일들과 그분이 베푸신 은총에 대한 노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공평하게, 공의롭게 통치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불의와 불법을 행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객관적 공정성과 우주적 보편타당성을 가지고 통치하시며 판단하시고 선인에게 상을 주시고 악인에게 벌을 주십니다.

 

제목: 특별한 은혜

성경: 시편 67:6~7 찬송가 428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해마다 주시는 땅의 소산들입니다. 그러나 땅의 소산은 이런 자연적인 복뿐 아니라 특히 영적인 복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것은 온 땅에 주신 구원의 열매들을 가리킵니다. 온 땅은 많은 구원의 열매들을 맺었습니다.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님 믿고 구원을 얻었다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택한 백성의 구원이며,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곧 전도의 일도 큰 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제목: 원수의 멸망

성경: 시편 68:1~2절 찬송가 348

하나님께는 원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악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사탄과 그 종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성도들의 원수들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평소에 잠잠하시고 그들의 악행을 못 보신 체 하시는 것 같지만, 일어나 그들을 파하실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흩어지며 하나님 앞에서 도망치며 연기같이 몰려가고 불 앞에서 초의 녹음같이 멸망할 것입니다.

 

제목: 찬송의 삶

성경: 시편 68:3~4 찬송가 268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그분이 주신 구원과 위로 때문에, 그분의 기도 응답 때문에 기뻐해야 하며 그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죄는 슬픔을 가져오지만, 의는 기쁨을 주고 하나님을 찬송케 합니다. 천국은 의와 기쁨과 찬송으로 충만한 곳이며, 성도는 세상에서도 의와 기쁨과 찬송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목: 거룩한 처소

성경: 시편 68:5~6 찬송가 325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처소에 계십니다. 그분은 피조물과 구별되시며 죄와 불결이 없으신 분입니다. 또한 그분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십니다. 그리고 고독한 자들을 가족들 가운데 있게 하시며 옥에 갇힌 자들을 이끌어내시며 형통케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외로운 자들이 없을 것입니다. 그분은 옥에 갇힌 자들을 구원해주시는데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그렇게 하십니다. 그러나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 될 것이며 그들에게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궁핍과 부족만이 있게 될 것입니다.

 

제목: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성경: 시편 68:7~8 찬송가 240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앞에서 행하십니다. 그분은 광야에서 그들 앞에 행하셔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으며 광야를 통과해 행진하셨습니다. 광야는 거친 땅이었지만, 날마다 만나를 양식으로 주셨고 때때로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천지는 진동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나타내며 또 그분의 통치권을 나타냅니다. 그때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지금 우리 가운데서도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