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연어의 희생, 새끼 가물치의 효덕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맞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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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림중앙어류과학관-어류정보(연어와 가물치)


연어는 깊은 물 속에 사는 어미 연어는 알을 낳은 후 한쪽을 지키며 자리를 뜨지 않는데~ 이는 갓 부화 되어 나온 새끼들이 먹이를 찾을 줄 모르기 때문에 어미는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면서 자신의 살을 새끼들이 쪼아 먹으며 성장하도록 희생을 한다고 한다.

 

새끼들이 그렇게 어미의 살을 먹으며 성장하지만, 어미는 결국 뼈만 남은채 서서히 세상을 뜨게 되지만, 이를 통해 우리에게 위대한 모성애의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연어를 "모성애의 물고기"라고 말한다.

 

또한 가물치는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을 하게 되며, 그 후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배고픔을 참아내야 하는데 ~ 이때 알에서 부화 되어 나온 수 천마리의 새끼들이 어미가 굶어 죽지 않도록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며 어미의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한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어미가 눈을 뜰 때 쯤이면 남은 새끼의 수는 10%도 생존치 못하고, 대부분의 어린 새끼들은 기꺼이 어미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물치를 "효자 물고기"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연어 같은 모성애는 받고 살아났으면서도 가물치 같은 효심은 주지 못한 자식들이 아닌가 싶어 깊이 반성하게 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을 맞이하고 있다. 연어와 같은 자식 사랑과, 가물치"와 같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효심 가득한 달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한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