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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하는 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하는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굳게 걸어 잠그고

담을 높이 쌓고

철옹성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보는 이가 있다

숨어서 하는 일도

남의 눈에 드러난다

하물며

인생들의 모든 것을

마치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된

하나님의 눈은 피할 수 없다

목사이기 전에 신앙인으로

늘 경건에 이르기를 묵상하며

그분 앞에 참회의 눈물로

용서를 구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을 하며

새 삶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