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258-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되셨다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한기보협 대학원장)

  (레 23:9-10, 고전 15:12-22) 너희가 이 복음을 굳게 잡고 잘 믿었다면 너희도 복음을 통하여 구원받은 것이라. 이 복음은 이것이니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 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셨다.’ 하셨으니 요 19:24,28에서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고난 받으심에 대하여 성경을 이루려 함이라.’ 하셨고, 마 20:19 인자를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조롱, 채찍질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리라. 그러나 셋째 날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 성경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셨음을 가리킵니다.

또 성경대로 살아나셨다고 했으니 구약성경에 부활을 기록한 그대로 주님은 부활하셨음을 가리킵니다. 즉 사 26:19 주의 죽은 자가 살아나리니 그가 나의 죽은 몸과 함께 살아나리라. 흙에 거하는 너희는 깨어서 노래하라. 사 25:8 그가 승리 안으로 사망을 삼키시리라. 욥 19:25-27 나의 구속주가 살아 계시고 훗날 그가 땅에 서실 것임을 내가 알리라. 벌레가 내 몸을 멸하여도 내가 내 몸을 입고 하나님을 보리라. 시 16:10 주께서 내 혼을 음부에 버려두지 아니하여 주의 거룩하신 분으로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하시는 것이라. 이 모두가 죽은 자의 부활을 예언한 것이며 주님은 이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셨음을 우리는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부활하신 주님은 눅 24;44-45에서 모세 율법, 선지서들과 시편에 나에 관해 기록된 모든 것이 이뤄져야 한다는 그 말씀이니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성경에서의 말씀을 믿음으로 생깁니다. 그런데 어찌 너희 가운데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말하느냐? 그렇다면 그리스도도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가 부활하지 못했다면 우리의 믿음도,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다 헛되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리스도가 성경대로 살아나셨고 우리는 이를 믿고 소망하며 고난 받음이 포함된 것이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이 초실절에 다시 살아나시어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되셨다(20절). 이것이 곧 초실절이 실현된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부활하게 됨이 확실한 소망이다(21절).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단수가 아닌 복수지요. 부활은 예수님 한 분 뿐이신데 어찌 여러 사람을 지칭하는 북수로 첫 열매들이라고 했을까요? 이는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세례 받아 부활의 주님께 연합된 자들 즉 그리스도의 것들을 가리킵니다.

이같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붙은 자들은 첫 열매들이요. 그들은 그리스도 승천 후 천상에 앉으셨을 때 함께 천상에 그리스도 안에서 앉힌바 된 자요. 그리스도 강림 시 함께 할 자들인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된 것을 잘 깨닫고 믿읍시다. 그러면 초실절이 우리 명절이 된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죽어도 부활하겠고(요11:25)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으리라(요11:26). 이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이요. 생명임을 믿읍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