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 말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

 6-3 장한국 목사.jpg  (22:12-21) 발락이 이스라엘을 심히 두려워하여 그들을 저주하도록 사자를 발람에게 보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이 강성하고 시혼 왕과 바산 왕을 멸하고 그의 백성들을 진멸하며 그들 땅을 점령한 것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걱정, 두려워한 것이지요. 이럴 때는 당연히 화친하고 그들의 하나님을 섬기려는 합당한 생각을 하지 않고 저주하려는 것이 너무도 악한 발락입니다.

 

발람 선지자도 이미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부터 이적으로써 홍해 도강이나 현재 광야에서의 모든 일이 이적으로 연속된 축복받은 하나님의 선민임을 소문으로 듣고 또 보면서 잘 알 것입니다. 그러나 불의의 삯인 점 값을 보고 발락 사자를 받아들여 유숙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단호히 그들과 함께 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절대적으로 믿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더 높고 더 많은 사자들을 발락이 보냄을 보았을 때, 또 발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행하리라는 엄청난 약속을 받고서는 그들을 또 다시 받아들이고 있으며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발람속에 있는 부귀영화와 재물을 탐하는 것이 그를 타락 하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긴 가되 시키는 말만 하라고 하십니다. 왜요? 이미 발람은 가지 말라 하여도 갈 사람으로 마음이 벌써 가 있고 그 재물과 부귀영화에 빠져 버렸음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이를 확증함이 벧후 2:15-16 바른길을 버리고 빗나간 것이다. 또 불의의 삯을 사랑하여 죄악으로 인해 책망을 받은 발람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종말 금촛대교회에는 발라암의 교리를 따르는 자들을 주님이 심하게 책망하십니다. 즉 오늘 종말의 때에 신앙 생활하는 우리들에게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주의 천사가 발람의 길을 막고 죽이려 하자 이를 본 나귀가 주인을 돌보지만 오히려 발람은 나귀를 세 번 때리고 있습니다,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며 그 선지자의 미친 것을 막았느니라(벧후2:16). 이는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지 않는 그를 또 다시 강조하시어 절대 하나님 말씀 외에 다른 말은 못하게 못 박는 역사를 우리에게 계시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