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들린다.
저 깊고 깊은 산골 오막살이에도 탄일종이 울린다

예복교회 소진우 목사(지저스타임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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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성탄절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 추억이 한 두 가지씩은 있습니다. 아기 예수 오심을 축하하는 성탄발표회, 성탄절 새벽송을 부르며 선물을 받는 기쁨, 어두운 겨울밤을 밝히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반짝이는 불빛 등이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설렘과 추억 등을 통해서 기대가 생깁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나누기도 하고 구세군의 자선냄비에 동전을 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점차 이런 사랑의 온도가 식어져감을 느낍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24:12).”

최근에 몇몇 연예인들, 수사를 받고있는 공직자 등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살아갈 힘이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터널에 끝이 안 보이듯 대치하는 정치적 상황, 입시지옥이라고 할 정도로 무너져 가는 교육의 현실을 보면 우리의 마음 까지 어두워집니다.

 

이 어두워진 세상, 죄악으로 물든 세상, 사랑이 식어진 세상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입니다. 참된 소망과 위로를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살아갈 힘을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그분이 직접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보혈과 능력으로 우리는 천국 백성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오신 이유입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기억하고 주의 사랑으로 섬기며 십자가의 길을 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