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 체질의 종류와 체질의 구분 원리 


 
 조원한의원    송창수 의원의 건강의학 두번째

 역사적으로 많은 의학자들과 여러 사람들이 저마다 개인적인 생명 현상에 있어서의 차이점인 체질에 대해 어렴풋이 느끼고 그 본질을 연구했습니다만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체질의 본질에 대한 실마리를 비로소 찾아낸 분이 바로 조선시대 말의 명의였던 동무 이제마 선생입니다. 선생은 사람마다 장기간에 기능과 크기에 있어서 대소강약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질을 네가지로 구분하고, 그 이론에 따라 역사적으로 이루어져 온 질병 치료의 방법과 처방 등에 대해 그것이 어떤 체질에 있어서의 질병이고, 치료방법이었는지, 그리고 왜 그런 질병이 걸리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리적, 병리적인 측면과 더불어 임상적인 측면에까지 연구한 결과를 보고서 형식의 저술로 남깁니다.

 

인류 최초의 비행기가 현재의 발달한 형태의 원리를 담고 있지만, 후대로 갈수록 많은 이론과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듯이 체질의학에 있어 이제마 선생이 실마리를 연 이후로 거의 반세기 이후에 다시 권도원 박사에 의해 기실 체질의 종류는 4가지가 아니라 8가지로 나뉘며, 각 체질마다 정확한 장기의 강약의 배열이 정해지고, 각 체질 고유의 맥이 있어서 체질별 맥상을 구별함으로써 체질을 구분할 수 있고, 각 체질에 따른 침치료로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각 체질별로 이롭고 해로운 음식과 생활 습관을 밝혀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의학이자 모든 사람들의 생활 지침으로서 체질의학에 새로운 위상이 부여되었습니다


정리하면 8체질의학은 장기의 대소강약을 세밀하게 살펴 다음과 같이 8가지의 체질로 구분을 합니다.

 

금음 : 대장(폐) > 방광(신장) > 위장(췌장) > 소장(심장) > 담(간)

금양 : 폐(대장) > 췌장(위장) > 심장(소장) > 신장(방광) > 간(담)

목음 : 담(간) > 소장(심장) > 위장(췌장) > 방광(신장) > 대장(폐)

목양 : 간(담) > 신장(방광) > 심장(소장) > 췌장(위장) > 폐(대장)

수음 : 방광(신장) > 담(간) > 소장(심장) > 대장(폐) > 위장(췌장)

수양 : 신장(방광) > 폐(대장) > 간(담) > 심장(소장) > 췌장(위장)

토음 : 위장(췌장) > 대장(폐) > 소장(심장) > 담(간) > 방광(신장)

토양 : 췌장(위장) > 심장(소장) > 간(담) > 폐(대장) > 신장(방광)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어떤 행위는 내부 장기 중의 특정 장기에 주도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데, 식생활에서 특정 음식에 대한 기호나 습관 그 외 행동양식에 있어서 일정한 습관성을 지니는 특성상 각 개인은 원래 주어진 체질별 장기의 대소강약의 정도가 출생 이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점점 편차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체질의학에서는 자신 혹은 환자의 체질이 어떤 체질인가를 정확하게 밝힌 이후에 어느 장기가 선천적으로 약하고 어떤 장기가 선천적으로 강한가에 따라서 강한 장기가 너무 지나치게 항진되지 않게 억제하고, 기능이 약하고 저하되는 장기의 기능이 적절하게 항진시켜, 강한 장기와 약한 장기의 기능 사이에 일정한 균형을 유도하여 건강을 유지하도록 유도합니다.

 다음 번에는 각 체질별 특징과 좋고 해로운 음식이나 생활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원한의원 / 송창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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