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교육의 중요성

한국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장/미래목회경영재단 대표/수원헤브론교회 담임 조정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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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한국은 지금 자살율 세계1, 이혼율 1,2위를 놓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다. IMF시대 이후 청소년의 비행과 자살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의 문제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다. 산업화가 우리의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현대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본다.

 

구라파가 100년 전 산업화되기 전에는 인구의 95%의 신자였는데 산업화 물결로 100년 후 15%로 줄어들고 현재의 남은 교인은 평균 연령 67세로 잔존하고 있다.

 

한국교회도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계속 침체의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이 심각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교회학교 교육이 유일한 대안이다. 교회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철저한 신앙교육만 시킨다면 오늘날 청소년들의 비행, 알콜과 마약, 강도, 절도, 음행, 자살 등등 많은 문제들이 현저히 줄어들거나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육의 직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가정, 학교, 교회 세 군데를 주셨는데 오늘날 가정에서 말씀교육을 소홀히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마지막 남은 보루는 교회의 교회학교 교육뿐이다. 교회학교교육이 마지막 희망이며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내고 꿈과 소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교회학교를 이대로 방치해 둔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소망이 없다. 한국의 교회는 서구 교회들처럼 고령화되어 노인들만 남아 교회를 유지하지 못하고 창고나 술집으로 매매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교회학교 교육을 등한시 한다면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떠난 것이다. 지금의 교회가 선교해야 하는 것처럼 교육에도 주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가 교회될 수 없다. 교육은 교회의 본질에 속하는 것이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와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교교육은 그렇게 기대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학교교육은 입시교육이기 때문에 올바른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라는 책이 있다. 여섯 명의 자녀 모두를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졸업시키고 뛰어난 인재들로 길러낸 전혜성 박사가 쓴 책인데, 지난 100년간 미국에 가장 공헌한 100인의 한인에 남편과 두 아들이 함께 선정될 정도로 전 박사의 가정은 훌륭한 가정으로 손꼽힌다. 그런데 이 가정의 독특한 원칙이 하나 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아침 식사는 온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전혜성 박사 가정의 아침 식사 시간은 새벽 630분인데, 이것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지켜온 가정의 불문율이었다.

 

아이들이 밤새 공부를 했어도 예외가 없었다. 아침 식사만큼은 반드시 참석해야 했는데, 아침 식사 때 가족들은 학업, 신앙 문제, 인생 고민과 시사적인 이야기를 서로 나눈다. 이것은 어려서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었다. 그래서 자녀들이 식탁교육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고 신앙과 인생을 배우고 부지런함을 배웠다. 어느 날 한 모임에서 막내아들(고정주)이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너는 50%가 한국인이고 50%가 미국인이냐?” 그때 막내는 나는 100% 크리스천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그 마음 중심에 있었던 것이다.

 

2002년 영국 얼스터대와 핀란드 헬싱키대 교수들이 공동으로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IQ)를 조사한 적이 있다. 그때 세계 1위가 IQ 107의 홍콩이었고, 2위가 IQ 106의 한국, 3위가 IQ 105의 일본과 북한이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은 IQ 9819위였고, 이스라엘은 IQ 95로 고작 26위에 불과하였다. IQ가 우리보다 10이상 떨어짐에도 유대인들은 지금 세계의 정치·경제·군사적인 부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유대인들의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유대인들은 세계에서 가정교육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민족이다.

 

성경은 곳곳에서 어린이, 자녀,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명령하고 있다. 6: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11:18"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31:19"그러므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쳐서" 등등 성경은 여러 곳에서 가르침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시편 78:5~6 "우리 열조에게 명하사 저희 자손에게 알게 하라 하셨으니 이는 너희 로 후대 곧 후생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 자손에게 일러서" 잠언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또한 신약에서도 자녀와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명하고 있다. 6:4 "아비들아 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딤전 4:11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딤전 4:13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등 곳곳에서 교육을 명하고 있다.

 

유대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은 가르치는 랍비들이었다. 교회교육은 영혼과 육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정성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도록 훈련해야 한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경건의 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렸을 때의 습관, 환경, 행동은 평생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미국사회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부모들이 어린아이들과 교회 나오는 거룩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부모들이 먼저 교회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있는 선생님들과 교회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는 부모님들과 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교회교육은 1등을 만드는 성공, 출세주의 교육이 아니라 영혼과 육신을 건강하게 하는 최선의 교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