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에는 교인들을 인도할 인도자가 없는 암흑시대 도래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본지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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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서...

 여섯째 인을 뗄 때 그 안에 자신이 왜 없나요? 이는 여섯째 인을 떼기 이전에 벌써 자기는 순교당해서 그 영혼이 하늘나라에 가 있는 것입니다. 하늘 위에서 이 땅을 보니 어린양이 여섯째 인을 떼어서 하나님과 어린양의 진노가 퍼부어지고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여섯째 인은 후 3년 반에 되어질 총론적인 사건을 계시합니다.

 

왜 우리에게 후 3년 반에 될 일들을 알려주시나요? 여기에 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3년 반이 끝나고 이어서 후 3년 반에 될 전체적 사건을큰 지진이 난다고 표현했습니다. 지진은 무너지는 것을 계시합니다. 무엇이 무너지나요? 3년 반에 들어간 교인들이 세상에 쌓아 놓은 모든 것들뿐만 아니라 세상에 눌러 붙게 한 마음속의 미련까지 전부 무너지게 될 것을 계시합니다.

 

여섯째 인을 뗄 때 그 속에 해당되는 교인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두 번 거부한 자들입니다. 그 첫 번째는 은혜시대 때 순교자의 명부에 녹명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한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가 순교할 자의 신앙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ㆍ복, 필요한 은사ㆍ능력, 말씀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 속에 육적이고 세상적인 요소를 전부 잘라버리게 하는 역사도 이루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멘으로 받고 순종한 자는 순교의 신앙에 올라서서 타작마당과 같은 환란 날에 직접 순교가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두 번째는 환란 날 전 3년 반 동안 두 증인 곧 이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종인 십사만 사천 명을 통해서 다시 예언ㆍ증거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거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은혜시대 때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해서 순교자의 신앙에 올라서지 못했어도 환란이 시작되면서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사랑을 아멘으로 받고 순종하면 여섯째 인 개봉 시 후 3년 반의 진노를 받지 않고 예비처로 인도함 받게 됐을 것입니다.

 

두 증인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하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할 때 이것을 받아들이는 자는 깨닫고 정신 차리며 미련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길 원하면서 두 증인의 인도를 받아서 예비처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환란 후 주님이 재림하실 때 이 예비처 성도들이 휴거하여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 번의 하나님의 사랑을 모두 거부한 자들이 여섯째 인을 뗄 때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이를 큰 지진이 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나오는 것이해가 머리털로 짠 천같이 검게 되었다하고 말씀했습니다. 이는 실제 태양이 검게 변해서 캄캄해진 것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 영혼의 빛인 진리가 완전히 없어져서 캄캄해진 것을 말씀합니다. 84:11에 여호와 하나님이 해라고 말씀했습니다. 육신이 이 땅에 사는 동안 햇빛을 보게 하는 것은 그것을 통해 우리 영혼이 참 빛인 진리를 받고 살아가게 하신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12:1해 입은 여자가 나옵니다. 이것은 실제 태양을 옷으로 입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진리가 있습니다. 환란시대에도 두 증인을 통해 증거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후 3년 반에 들어가면 진리가 전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진리가 완전히 없어져서 영의 세계가 캄캄해지면 하나님 자녀들에겐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절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달이 피처럼 되었다는 것은 달 본연의 빛을 잃은 것을 말합니다. 달은 밤에 땅을 비추는 광명입니다. ‘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어두움에 처해 있는 우리를 회개하게 만드는 역사가 곧 달이 밤에 땅을 비추는 것입니다. 회개는 율법인 계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법을 통해서 잘못된 것을 깨닫고 회개시켜서 잘못된 데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오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달이 어두움에 있는 우리를 비춰서 진리 가운데로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후 3년 반에 들어가면 사람들의 양심이 없어지고 회개가 될 수 없음을 말합니다. 완전히 짐승과 똑같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저주인가요?

 

13절 하늘의 별들이 마치 무화과나무가 강한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의 별은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주의 종들을 가리킵니다. ‘하늘의 별들이 마치 무화과나무가 강한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진다는 것은 주의 종들이 전부 타락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3년 반에는 교인들을 인도할 인도자가 없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14절 하늘은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쓸려가고 모든 산과 섬도 제자리에서 옮겨졌으니,‘하늘이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쓸려간다는 것은 실제 하늘이 없어지거나 하나님이 계신 하늘나라가 없어진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가 위를 쳐다보면 하늘나라가 보이고, 하나님 아버지가 보이고, 그 영광의 아버지가 나를 위해 예비하신 영광이 보이는 하늘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이 되어진 자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혀진 자가 됩니다. 말씀을 믿으면 순식간에 하늘나라에 올려 져서 나를 위해 예비해 두신 하늘나라의 영광이 보입니다.

 

그런데 나를 위해서 예비해 두신 하늘의 영광이 송두리째 떠나가 버렸다는 말씀입니다. ‘두루마리는 성경을 계시합니다. 말씀(두루마리)을 통해서 하늘의 영광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또 그 영광을 믿는 자들에게 하늘영광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역사가 있는 것인데 그러한 것이 전부 사라져 버린 것을 말씀합니다.

 

오늘날 목사님들과 신학자들, 신자들이 하늘나라가 보여야 되고 하늘영광이 보여야 됩니다. 주님이 하늘나라의 것을 보여주는 말씀을 주셨는데 믿지 않으므로 하늘나라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믿음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나라의 영광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금 은혜시대 때는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온전히 새 사람이 되어서 주님의 말씀을 믿으면 믿음의 눈으로 하늘나라를 볼 수 있고 나를 위해 예비하신 하늘영광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산과 섬도 제자리에서 옮겨졌다는 것이 지각변동으로 산과 섬이 옮겨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앞에서 깨달아 왔듯이 영적으로 산과 섬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섬은 바다에서 솟구쳐 올라온 육지의 일부분입니다. 바다는 죄악의 바다를 계시합니다. 즉 복음을 듣고 죄악의 세상에서 벗어나서 성별된 자로 세우는 역사가 섬입니다.

 

산은 평지에서 솟아 있는 땅의 부분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진리로써 하늘에 속한 영광, 영생으로 인도하는 역사를 말씀합니다. 이러한 복음의 섬과 진리의 산이 깡그리 없어지는 때가 후 3년 반입니다. 오늘날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인데 우리가 더디 믿고 깨닫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고 사모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날려버리면 안됩니다.

 

15절 땅의 왕들과 귀족들과 부자들과 장군들과 힘 있는 자들과 모든 종과 모든 자유인이 각자 토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서, 여섯째 봉인을 뗄 때 그 속에 해당하는 자들이 불택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는 자들로서 육에 속한 자들과 육적 교회를 두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땅의 왕들은 육에 속한 교회에서 왕같이 권력을 휘두르며 행사했기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것입니다. 반면 하늘에 속한 왕들은 주께서 재림하실 때 첫 번째 부활하여 그분과 함께 시공을 초월하여 하늘나라와 천년왕국을 오가며 왕 노릇합니다.


귀족은 땅의 왕들과 더불어 권세를 휘둘렀던 자들입니다. ‘부자는 땅에 돈을 많이 쌓아둔 땅에 속한 자를 가리킵니다. ‘장군들은 자기 밑에 부하를 많이 둔 자를 말씀합니다. 부하로 삼은 자들의 표를 모아서 총회장이 되고 교계의 지도층이 되어 권세와 명예를 누리는 자를 말합니다. 이와 반대로 하늘의 대장은 예수님이십니다. 재림하시는 주님께 붙은 자들이 하늘의 대장 예수님과 함께 천년왕국으로 내려옵니다.

 

힘 있는 자는 인간의 힘을 나타내면서 힘이 세다고 자랑하는 땅에 속한 자를 말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그 역사를 따라 충성하고 주의 일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제켜놓고 자기 힘과 열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고 하고 복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힘 있는 자입니다. ‘은 사람의 비유를 맞춰서 종노릇하는 땅에 속한 자를 말합니다. 교회 안의 목회자, 장로, 집사가 사람의 비유를 맞춰서 사람의 종이 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대로 피동적으로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사람의 뜻을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