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연, 박동호 대표회장 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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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부활을 한국기독교 보수교단 총연합회(이하-한보총 대표회장 박동호 목사)산하교단 성도와 함께 축하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만물이 새롭게 생동하는 새봄과 함께 생명의 신비함과 풍성함으로 온 세상을 밝혀 주었습니다. 이로 인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는 주님의 부활하심을 통해 절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오늘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는 안 식후 첫날 제자들을 제일 먼저 찾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20:19)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신 이 따뜻한 한마디의 말씀은 사랑하는 주님을 잃고 실의와 절망과 좌절, 슬픔과 고통 속에 잠겨있는 제자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꿈과 소망을 담아주시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 당면해 있는 경제와 민생 안보 불안 등의 문제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비롯하여 많은 이들을 처절한 좌절과 고통의 몸부림 속으로 불안과 불신 가운데 갈팡질팡하고 꿈과 소망을 잃고 방황하며 삶의 현실은 우리를 두렵게 하고 절망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움과 절망 속에 갇혀 있을 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온통 절망으로 가득해도 주님이 주시는 평강의 기쁨이 어두운 세상을 밝혀주십니다.

 

평화는 죽음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서만이 이룰 수 있습니다. 입술로만 평화를 외치고 사랑을 노래하며 말로만 부활을 증거해서는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평화를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과 아픔을 겪으신 그 십자가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느껴질 때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천년 전 주님의 부활을 통해 초대교회는 절망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복음이 침체되어지고 퇴색해져 가는 이 시대지만 믿는 모든 기독교인들의 부활의 각성함으로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한 하나의 기적과 같은 부활의 역사로 말미암아 빛을 발하는 놀라운 기적이 함께 할 것을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가정과 교회위에 부활의 기적과 부활의 평강이 믿음과 소망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과 함께 기쁨과 참소망으로 온 교회와 우리 안에 강물같이 흘러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 04. .

() 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동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