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명심할 것은 넘어지지 않도록 정신 차리라 

작성자ː정기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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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24:24절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적들과 이적들을 보여주어, 할 수만 있다면 그 택함 받은 자들도 미혹하리라.’ 고 했다. 앞으로 수 많은 이단들이 나타나서 정상적인 신앙생활마저도 할 수 없도록 훼방할 것이며, 미혹하고 죽이는 일들을 하게 된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시 49:20에 ‘사람이 존귀에 처해 있어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들과 같도다.’고 했다.

 

사람이 존귀에 처해 있어도 깨닫지 못하니 멸망하는 짐승들과 같다는 말이다. 시대를 모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주님과는 상관이 없는 짓들을 하고 있는 자들이 바로 깨닫지 못하는, 멸망하는 짐승들과 같은 자들이다. 여러분 존귀에 처한 자가 누구인가? 성경에서 존귀에 처해 있는 자는 예수님과 관계가 있는 자를 가리킨다. 존귀라는 말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하신 말씀이다. 그러나 그렇게 존귀하게 처해 있으면서도 깨닫지를 못하니, 멸망하는 짐승들과 같다고 하셨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가슴에 찔림이 있다면 회개하세요, 그는 곧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이다. 무조건 예수만 다 된다는 말이 어디에 있는가? 믿기만 하면 예수님이 다 책임져 준다는 말이 어디 있는가?

 

존귀에 처해 있으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들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믿음이 있다 해도 이점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1 2:18에 ‘어린 자녀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올 것이라고 너희가 들었던 대로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로써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많은 적그리스도란 말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들을 가리킨다. 그래서 마지막 때인 줄 알라는 것이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이단들이 나온다고 했다. 이때가 바로 마지막 때인 줄 알라는 것이다.

 

. 여름에 무엇을 명심할 것인가?

1) 여름에 명심할 것은 넘어지지 않도록 정신 차리는 것이다.

여름에 넘어지면 안 된다. 다시 말하면 성도들이 종말에 넘어지면 끝장이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종말에 넘어졌다면 끝장이다. 그러므로 넘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 여기서 여름에 넘어진다는 말은 시험이 들었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넘어졌다는 것은 믿음 생활이 중단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넘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 -

 

특히 여름철에는 나무의 잎이 청청하다. 그리고 잎이 청청한 나뭇가지는 한번 꺾어지면 그만이다. 봄에는 꺾어진 가지라 해도 접목이 가능하지만 여름에 추수를 앞둔 가지는 불가능한 일이다. 열매를 맺고 이제 추수를 기다리는 가지가 한번 꺾어지게 되면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들의 신앙을 비유하기도 하다. 그래서 영적 추수기를 앞둔 여름에 우리가 넘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 순이 나오기 전, 열매를 내지 못한 봄에는 한번 꺾어졌다해도, 붙이기만 하면 그 가지는 회복되지만, 그러나 열매를 맺고 추수를 기다리는 여름에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여름이 되면 평화도 관용도 없다!

다시 말하면 은혜의 시대에는 주님을 따라가다가 잠시 길을 잃었을지라도, 무언인가 실수를 했을지라도, 회복할 수 있다지만, 물론 그래서는 안 되지만 그러나 말세에는 용납이 안 된다. 이점을 우리는 깊이 깨달아야 한다. 마지막 때에는 시험 들어서 넘어지면 끝장이다. 그래서 말세에는 한번 넘어졌다하면 회복이 힘이 든다. 다시 일어날 힘이 없다. 말세에는 말씀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넘어지고 나면 그를 일으켜 주는 자도 없다고 한다. 마지막 때가 되면 성령의 역사도 끝이 난다.

 

성경에는 분명히 화평을 제하여 버린다고 했다. 6:4에 보면 ‘붉은 말을 탄 자가 나오는데 그가 땅에서 평화를 제거하는 권세가 주어졌더라, 고 했다. 그 붉은 말을 탄 자가 그 엄청난 권세로 서로 죽이고 또한 큰 칼도 가졌더라고 했다. 오늘 이 시대의 사람들이 부부일지라도 싸움을 잘한다. 목사도 집사도 평신도도 자칫하면 물고 뜯고 싸운다. 그렇게 자주 싸우면서도 화해를 하고 밥도 같이 먹고 등대기도 슥삭 슥삭 시원스럽게 긁어 준다. 그리고 웃음과 애교와 사랑을 주고받는다, 이것은 아직은 은혜받을 만한 때라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말세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가 가까워지면 이러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이 땅에서 영화를 제거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가 물고 뜯고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화해도 없고, 평화도 없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용서가 없다고 말한다. 부부가 서로 화해가 없고 이혼으로 끝장을 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붉은 말 탄 자가 땅에서 평화를 제거해 버렸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이 땅에서 평화를 제거할 때가 온다.

 

여러분! 평화를 누가 주는가? 물론 예수께서 주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보내신 성령이 나와 여러분들에게 평화를 주신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우리가 넘어지면 절대 안 된다. 예수님은 요 15:6에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러셨다. 이는 정의이다. 이것은 절대 예수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그것으로 이미 끝장이다.

 

다시 말씀을 보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가지처럼 버려져 말라 버리느니라. 그러면 사람들이 그것들을 거두어 불 속에 던질 것이요, 그것들은 타 버릴 것이라.”고 하셨다. 거듭 말씀드리면 나뭇가지가 한번 꺾어지면 끝장인 것처럼, 우리 또한 넘어지게 되면 끝장이다. 결론은 불 속에 던져지는 일밖에 없다.

 

우리가 다같이 ( 11:17~22) 11절에서 “가지들 가운데 얼마가 꺾여지고”(꺾여진 가지는 이스라엘을 말한다) 그런데 가지들 가운데 얼마가 꺾여지고 돌 올리브 나무인 네가 그들 가운데 접붙여져서, 올리브 나무의 뿌리와 기름진 것을 함께 받게 되었다면, 하셨다.

 

여러분! 우리가 영원히 죽을 자리에서, 지옥 불에서 나올 수 없는 우리인데, 하나님이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이렇게 태어나서 이렇게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인데,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구원받아야 할까요? 그리고 왜 은혜시대가 있는가? 또한 이방인의 시대가 왜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원 가지인 이스라엘이 꺾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원 가지인 이스라엘 가운데 얼마가 꺾여지지 않았더라면 이방인들인 우리가 구원받을 가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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