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본질(구원)에 대한 예언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1. 성막 영성 송택규 박사.JPG

5) 5단계(성막) -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었다(47:5).

5단계는 성막에서 마지막 단계인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 성막 단계이다. 성소에 있는 물을 척량하시니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성소는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죄 없다 칭함 받고 거룩해진 자들이 들어가는 하나님의 전이다. 이제 이 마지막 고지인 성막의 성소에 들어가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혼인하는 자리다. 또한 이곳은 예수 그리스도의 배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먹고 수많은 영혼들이 살아나며 영생으로 들어가는 자리이다. 이곳은 성부 성자 성령의 모든 권능들이 입혀지고 하나님의 성품으로 성화되어 성령으로 오신 주님과 동행하며 함께 사는 자리이다.

 

이제 성소에서 콸콸 흘러나오는 생수가 강을 이루었으니 가만있어도 부력에 떠올라 손만 움직여도 헤엄을 치게 되었다. 말씀하신 대로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자유함을 누리고 맛보는 자리인 것이다. ʻ다시 일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ʼ(47:5-8)

 

ʻ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ʼ(8:32)

ʻ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ʼ(4:13-14) ʻ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ʼ(7:38)ʻ또 그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ʼ(22:1)

 

4. 믿음의 점검과 심판

하나님은 구원을 향해 가는 길(Direction)을 성막 속에 예비하시고 그것을 통하여 우리를 훈련시키셨다. 구원은 ʻ믿습니다ʼ한 마디로 값싸게 얻는 것이 아니다. 그 길은 ʻ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ʼ(7:14)이다. 구원은 그 좁은 길을 통과한 자라야만 믿게 되는 최상의 상급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길을 가는 믿음의 용사들이 그 각각의 과정을 통과할 때마다 각 단계별로 점검하신다. 이때 통과된 자들은 다음 단계로 올리시고 불합격된 자들은 다시 재시험을 볼 기회를 주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이시다. 그 중에는 많은 사람이 통과될 것이나 개중에는 회개와 변화가 없는 경우, 그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고 후퇴하거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가 징계를 받는 사람, 지옥으로 떨어지는 자들도 나올 것이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다. 공짜가 없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우습게 여김은 큰 오산이다. 말씀과 동떨어진 믿음, ʻ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ʼ(2:17)이라고 야고보서 기자는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의 말과 행동을 저울에 달아보고 계신다. 그리고 그때그때 권면하시고 부득이하게 징계도 하시고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가신다.

 

5. 결론(지성소) - 살리는 역사가 일어난다(47:8-12).

성소가 하늘나라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앞이라고 한다면, 지성소는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를 뜻한다. ʻ성소ʼ는 하나님 아버지를 도와 일하시는 성령님과 주님의 자리요, ʻ지성소ʼ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임재하시는 자리이다. 지성소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마지막 때에 개혁되어, 하나님의 영성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키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이 땅에 이루고, 죽어가는 생명들을 살리라고 하셨다. ʻ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ʼ(47:9-12)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세워지고 그분과 동행하는 자들이 가는 곳마다 죽은 세상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예언한 것으로, 히브리서에서 이 성막의 비밀을 ʻ개혁할 때까지 맡겨두었다ʼ고 말씀하고 있다. ʻ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ʼ(9:8-10)

 

이제 이 비밀이 벗겨지고 개혁할 때가 되었다. 성막 5단계(구원의 서정, Direction)를 통해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고, 성도들의 영성이 회복되며, 마지막 때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가 이루어지고, 알곡 성도를 만들어가는 놀라운 교회 개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 단계, 단계마다 점검하시며 우리의 믿음을 달아보실 것이다. 이는 징계를 위한 점검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격려하고 독려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이다.

 

성막 제사와 현대 예배

하나님은 시내산에 오른 모세에게 성막을 지을 설계를 자세히 알려주시고 그대로 지을 것을 명령하셨다(25).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직접 성막 안에 거하시며, 실존하시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성막 제사를 통하여 그들의 죄를 사해 주고, 죄로 갈라졌던 하나님과의 사이를 회복하신 후 그들을 만백성을 구원하는 거룩한 제사장 족속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또한 이 성막은 하늘에 있는 성전의 모형과 그림자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이지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ʻ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이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니라ʼ(8:1-2) ʻ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ʼ(8:5) 또한 이 성막은 앞으로 있을 교회와 예수의 생애와 예배의식의 예표로 보여주신 그림자였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예배의식만을 다루고자 한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