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9320az.jpg DSC_9321az.jpg DSC_9322az.jpg 세상이 뒤숭숭하다.


여기 저기서 갖가지의 소리들이 비명처럼 들려온다.

모두가 무언가에 채워지지 않는 불만과 안타까움에서 터져나오는 소리들이다.


어떤 이는 재물에 대한 목마름으로,

어떤 이는 명예와 권력에 대한 배고품 때문에,

또 다른이는 애정결핍이나 인기에 굶주려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 갈증과 배고픔을 해결해 보려고 기를 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갈증과 허기는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

마치 강물이 주야로 흐르나 바다를 채우지 못하는 것 처럼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채워지지 않는 배고픔과 목마름을 불행이라고 여긴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는 오히려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유가 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허기와 갈증은 세상 사람들의 것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바로 의(義)에 대한 갈망을 의미하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에 대한 갈망....

하나님을 알기 원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하는

그 갈망을 가진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인 것이다.


그  의에 대한 갈망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시고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나의 주님이 되실 때에만 채워질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세상이 원하는 배고픔과 굶주림을 내려놓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칼럼 / 사진작가 곽완근 목사(두란노교회/본지 사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