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로 폐허 된 사이판 태평양교회가 재건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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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10월 사이판 지역에 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 상공을 지나가면서 사이판 공항이 폐쇄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CNN 등 주요 언론은 태풍이 북마리아나제도 진입 전날 시간당 최대풍속이 280, 시속 50m에 달하는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는 보도였다. 또한 공항 관제탑이 파괴되어 폐쇄되는 등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전망이었다.

 

이때 한국 여행객들도 1000여 명 이상 발이 묶였으며 사이판 전체가 전기가 단전되고 수도가 단수되었으며 가옥들이 파괴되고 지붕은 물론 유리창도 깨어지고 파손되어 아수라장이 되어 복구할 엄두도 못 낼 상황이었다. 심지어 학교도 엄청난 피해로 학생들마저 등교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선교사들이 섬기는 교회들도 예외 없이 심각한 태풍의 피해를 입었으며 당장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다 

 

당시 태평양교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아름다운교회(박상국 목사)10여 명의 청년들과 박상국 목사가 손발을 걷어붙이고, 지난 127(주일) 저녁 항공편으로 사이판 현지로 달려갔다. 아름다운교회 박 목사와 청년들 마음과 뜻을 함께한 장로, 집사들, 목회자들이 무너진 성전과 십자가를 다시 세우고, 다시금 복음전파의 현장으로 회복시키는데 수고의 땀방울을 쏟는데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박상국 목사는 거룩하고 선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과 거룩하고 선한 일을 감당하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며, 지난밤까지 함께 사이판 태평양교회의 태풍피해로 어려워진 성전재건을 위해 수고하고 애쓴 아름다운교회의 10여 명의 소중한 청년들이 이룬 역사는 서로의 가슴과 하나님께 기억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부족함 가운데 오히려 큰 섬김을 받고 지내게 해 주셔서 그리고 성전이 다시 성전스러워 지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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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도 만난 적 없고, 가본 적도 없는 교회가 요청하는 도움의 소리를 지나치지 않고, 믿음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박상국 목사는 수개월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신 분들에 비하면 자신들의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며, 오히려 불편한 행복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스스로가 오지랖 넓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박상국 목사는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목회자이다. 경기도 시흥 땅의 청소년들이 있는 곳,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언제나 그가 함께하고 있다.


이처럼 박상국 목사는 선교현장에서 들려오는 선교사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들을 줄 아는 목회자, 도움의 손길을 늦추지 않는 목회자였다. 20191월 아름다운교회의 아름다운 선교이야기가 우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안산 / 백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