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기독교연합회는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로 새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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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기독교연합회는 안산기독교총연합회로 개명하고 제39대 회장 이임과 40대 히장 취임식이 지난 126() 오전 11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신안산대학교 국제교육관 국제홀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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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상임부회장 김유민 목사(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어 실무부회장 박두환 목사(안산평촌교회)가 기도, 서기 김종화 목사(임마누엘교회)가 성경(27:18-20)복독, 하늘빛내리는교회 글로리아 찬양대의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성희 목사(통합증경총회장/NCCK대표/연동교회)는 본문을 중심으로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라는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이 시대 하나님의 종의 자격은 영성과 도덕성이 요구된다면서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종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만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2부에서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되어 직전회장 최현규 목사(본오교회)가 이임사를 통해 “제39대 안기연 회장으로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고, 모든 교회와 임역원들의 협조에 감사하였다. 아울러 모든 교회가 하나가 되어 이제 안산시기독교연합회에서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제40대 안기총을 합력하여 도와 줄 것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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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제40대 안기총 회장 권병한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제 안기총은 교회 내에서 교회 밖으로 세상과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어 세상에도 하나님의 샬롬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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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부에는 각 기관 및 단체장들의 축하의 인사와 축가가 이어졌다.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안산시시의회의장, 경기총 회장 최승균 목사(신천감리교회), 조성대 장로(안산시 조찬기도회 운영위원장)가 축사하고, 하늘빛내리는교회 세라핌 중창단과 하애란 교수(국제성악협회 회장)가 은혜로운 축가를, 증경회장 정판수 목사(안산성광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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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먼저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안기총) 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과 저에게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분주하신 가운데도 안산까지 내려오셔서 꼭 필요한 말씀으로 설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축사해주신 안산시장님, 안산시의회 의장님, 경기총 최승균 목사님, 조찬기도회 운영위원장 조성대 장로님, 축도 해주신 정판수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축하해주기 위해서 참석하신 많은 내외빈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안산의 목회자님들과 시민단체 여러분, 대한예수교장로회 관악노회 목사님들, 특별히 제가 섬기는 하늘빛 내리는 교회의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의 역사를 돌아보면 암울한 일본의 압제 시대에도/ 6.25 동족상잔이라는 비극적 전쟁의 폐허 더미 위에서도/ 믿음의 선조들은 천막에 깔린 가마니 위에서/ 추운 겨울 삼각산 기도바위 위에서/ 밤을 새워가며 가족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민족과 나라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항상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기독교가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한국 교회는 점차 동력을 잃어 가면서 안티 기독교 세력과 동성애, 이슬람, 그리고 여러 이단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습니다. 거친 태풍이 바다를 정화시키듯 이런 과정들은 한국 교회를 더 견고케 하고 복음의 본질로 무장시킬 것입니다. 안기연은 어느덧 40년의 세월을 지나 왔습니다. 안기연은 이제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안산에 있는 43개의 기독교 시민 단체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안기총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 적인 기독교 기관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선배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뒤를 이어 부족하지만 저를 부르신 주님께서, 감당할 능력과 지혜도 주시리라 믿고 나갑니다.

 

저는 여러 목사님들과 의논하면서 제 40대 안기총의 주제를 “세상과 함께하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세상을 정복의 대상, 전도의 대상으로만 삼았기에 세상과는 무관한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316절의 말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였다는 말씀처럼.. 세상 안에서, 세상을 섬기며, 세상의 아픔과 함께 하려는 몸부림이 있었습니다.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도 세상의 아픔과 함께하고, 세상의 필요를 파악하여 궁극적인 해결책이 복음을 안산 땅에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시에 기독교의 고유한 가치를 지켜가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회장으로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고 싶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안기총은 안산시와 각 기관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동시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둘째, 안기총은 건전한 신앙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각종 악한 세력들로부터 안산의 교회들을 강력하게 보호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안기총은 안산의 교회가 다시 부흥하는 일에 힘을 보태어, 이 땅에 다시한번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배 목사님들의 공통된 고백은 <목회는 목회자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젊은 날에는 스스로 이루고자 발버둥도 쳤지만, 지나보면 하나님이 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돕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기러기는 먼 길을 날아갈 때, 선두의 자리를 바꿔가며 날아가지만, 다함께 힘을 합쳐 , 선두에 선 기러기를 격려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제 1년 동안 선두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함께 동역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연합회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모든 회원 교회들도 기도와 모이는 일에도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12.6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권 병 학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