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예방시민단체협의회 음주운전 살인행위 방조하는 보건복지부 규탄

인사말 상임대표 김규호목사(중독예방시민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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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에 음주폐해로 인한 불행한 사건이 연일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 청년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사건에 대해 많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또한 지난 8 2명의 사망자를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뮤지컬 감독 황민 씨의 음주운전사고도 우리사회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밖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데 정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와 관련된 보건복지부는 아무일도 하지 않고 남의 불구경하듯 무능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음에도 아무일 하지 않는 것은 살인행위를 방조하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년동안 음주폐해 알콜중독예방을 위해 힘써온 '파랑새포럼' 국민적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해체시키는 과거보다 후퇴시키는 거꾸로 가는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2 28 복지부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8차례나 보건복지부의 알콜중독예방정책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이를 계속 거절하므로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배경에는 복지부 마피아들이 있어 국민보다는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알콜중독예방사업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원전마피아, 군수비리마피아 얼마나 많은 비리들이 국민을 분노하게 했었는데 복지부에도 마피아가 있다니 놀라지 않을 없습니다. 공무원 마피아는 적폐 중에 적폐입니다.

 

이를 뿌리 뽑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밖에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알콜중독예방정책을 실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만일 보건복지부가 계속해서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퇴진운동을 강력하게 펼칠 것입니다. 연대발언 성명서 낭독 공동대표 김영일 목사(선한이웃 대표) 우리사회의 알콜문제의 심각성은 너무나도 관대한 음주문화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청소년시기 부터 아무꺼리낌 없이 술을 마시고 많이 먹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결과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 살인행위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음주운전사고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도 우연히 길에 서있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음주로 인한 불행이 발생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특히 알콜중독예방치유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 술을 팔아 돈을 버는 주류회사의 순수익의 1% 알콜중독예방치유기금으로 확보하는 분담금제가 전면실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앞장서야 하는데 아무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한심합니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기를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