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81-

주여, 그가 누구니이까?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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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27) 주님은 ‘내가 택한 자들을 아노라.’하셨지요. 이는 영으로 제자들을 보시는 주께서 그들이 창세전에 택함 받은 자들임이요. 땅에서도 주님이 그들을 제자로 불러 택하여 세운 자들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것이 아니요. ‘너희 사람이 나를 배반하리라. 물론 그는 택함 받은 자가 아니지요. 택함 받은 자는 예수를 구주로, 주인으로 영접하고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자신들의 생명의 아버지로 영접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나를 배반할 자’는 예수를 랍비라 부를지언정 구주가 되며 하나님이 그의 아버지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안에서 그를 보며 괴로워하셨으니 영원히 지옥형벌 받을 것을 환히 영으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말씀을 듣고 의아해하며 서로 쳐다보더라. 왜요? 혹시 자신이 주를 배반할 자가 되지 않을까? 하며 걱정하며 자신들의 믿음을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전에도 ‘나를 자는 마귀니라.(6:70-71)하셨으니 마귀는 심판 받은 자로 지옥불에 던져질 자임을 가리키므로 제자들 자신들이 구원에서 떨어져 지옥 가지 아니할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을 쳐다보더라 했으니 그들도 예수님을 배반할 자가 아닐까? 의심해 보는 것이지요. 이처럼 자신이 확신 없고 믿음이 약하다 하여 다른 사람들도 같이 봐서는 되겠지요. 다른 사람들은 자신과 달리 구원의 확신도 있고 깨닫고 순교할 신앙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 오히려 자신을 더욱 경책, 회개, 각성하여 신앙적으로 새로워질 것입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자가 예수 품에 기대어 있더라. 주님이 모든 제자를 사랑하셨지만 주님이 사랑하시던 제자는 사랑을 깨닫고 믿어 사랑 안에 거하며 주님 사랑으로 하나님과 주님을 사랑하며 사랑에 이끌려 순교도 있게 자임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내가 주를 사랑하는 자들이 되고 있으니 주님의 사랑을 깨닫거나 믿지는 못하고 사랑에 이끌리지도 않으며 자기가 주를 위해 충성하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대표가 시몬 베드로이지요. 내가 죽을지언정 주를 따르며 주를 사랑하겠다고 했지만 부인하고 말았지요. 반면에 주님이 사랑하는 제자인 요한은 대제사장이신 멜기세덱이 육신 입고 오신 멜기세덱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심과 그분이 구원해 주신 안에서 지옥이나 음부는 0%, 오직 하늘에 속한 자로 하늘영생에 합당한 열매 맺는 생명으로 사는 자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으니 능히 사랑의 불에 잡혀 순교도 있는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마치 종말 환란날에 흰옷 입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자와 같이 말입니다.

 

‘주여, 그가 누구니이까? 요한은 아니고 외에 다른 누가 주를 파는 자입니까? 라고 당당히 물을 있는 자가 주님의 품에 의지한 주님이 사랑하는 제자인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자리에 서기를 바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