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원로목회자들 여름산타로 변신 나눔행사

한기원 원로목회자들! 찜통더위에 지친 행인들에 사랑의 선물

광복 73주년, 건국70주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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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모두 나눠준 후 '여름 산타'들 한기원 사무국 앞에서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 행인들에게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 총재 한은수 감독)의 주최로 원로목회자들이 여름산타로 변신하여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기독교회관, 연동교회 앞 등 인근 거리에서 지난 814일 오전 7시부터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나눠져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행인들에게 다소 시원함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원로목회자들로 구성된 여름 산타'는 산타모자와 폭염속에서 흰 겨울눈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흰색 와이셔츠, 흰 장갑을 끼고 출근하는 많은 행인들을 향해 '여름 산타'로 다가가 정성스럽게 마련된 사랑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 선물엔 한여름 크리스마스 사랑의 폭설의 바램과, 무더운 여름에 가슴까지 시려지는 겨울의 함축된 메시지가 듬뿍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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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태 장로,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


공동주관한 이주태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사랑의 원로목회자 산타" 운동은 2015년 겨울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재단을 통해 원로목회자들이 산타 복장으로 어려운 원로목회자에게 깜짝 선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면서 시작된 것이 그 효시라" 했다. 그러면서 "사랑의 원로목회자 '여름 산타'201789일에 이어 금년이 2번째 이며, 재단은 단회성 이벤트행사가 아닌, 크리스마스, 여름뿐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행복과 기쁨이 되는 공동체로서 사랑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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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산타'들이 대학로 인근에서 사랑의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2부 한기원, "광복 73주년, 건국70주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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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원한국기독교연합회관(17)에서 81.15광복 73주년 건국 70주년 감사예배 드려

 

한기원은 '여름 산타'에 이어 한국기독교연합회관(17)소재한 한국원로목자교회(담임 한은수 목사)로 이동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8.15광복 73주년 및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은수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애국가 제창을 필두로 김동원 목사의 대표기도, 서운갑 목사의 성경봉독(대상 29:11-12). 하모니카 특별연주, 김진옥 목사가 "만유의 머리"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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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특별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김 목사는 "이스라엘 수난사와 대한민국 수난사를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말씀을 통한 역사로 증거 했다. 또한 최근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 국무회의 결의로 동성애 소수애자 보호 합법성으로 파급될 향후 전도방법과 목회자의 목회활동에 파급될 문제점들 및 하나님 창조 질서와 말씀에 대적된 사회와 가정사에 혼란 등을 우려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또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목회자와 성도들은 하나님이 뜻이 있어 세우신 이들을 원망과 비판으로 일괄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비판하므로 마귀 영에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나님 영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해서 우리는 일치단결로 오직 기도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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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옥 목사는 "만유의 머리"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백승억 목사가 "대한민국의 안보와 북핵 폐기와 평화 통일을 위하여", 김용도 목사가 "국가 경제 안정과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를 위하여", 민 승 목사가 "한국 교회 갱신과 한국원로목회자재단과 한기원을 위하여"를 각각 특별기도 했다. 아울러 광복절 노래, 만세삼창과 구호제창을 가진 뒤 최복규 목사의 축도 등으로 마쳤다.

 성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