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교회, 선교를 위한 성도들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국내외 선교사역에 불타고 있는 동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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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힘입은 동창교회 성도들과 담임 이효종 목사는 지난 428() 오전 10시부터-오후 4시까지 사랑의 장터 바자회를 가졌다. 이날 바자회가 열린 곳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자리한 동창교회 앞마당이다. 시골 장마당을 방불케 하는 사랑의 바자회는 시끌벅적했다. 동창교회 이효종 목사는 지난 10여년 간 바자회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금년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어김없이 감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에 의하면 바자회를 통해 얻은 모든 수익금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선교와 국내 산간 도서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들과 또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섬기는 일에 더 많은 기도와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목사가 시무하는 동창교회는 1965년 설립되어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여 53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2000년도에 제 9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긴 세월 지역 선교와 세계 선교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목사와 성도들이 국내외를 아우르며 열정적이며, 공격적으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 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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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교회가 이처럼 선교를 시작하게 이유 가운데...

첫째는, 말레이시아 오지 선교를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을 통해 맨 발로 10키로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학교에 다닌다는 소식을 접하고, 선교사님이 그 아이들에게 신발을 신고 다니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따라 신발 500켤레를 전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둘째로는, 도시교회가 부흥한 이유가 지방에서 올라온 성도들의 헌신이 있음을 알고, 비록 동창교회가 대형교회도 아니고, 큰 교회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들에게 빚진 자 된 마음으로 국내 산간 도서지역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효종 목사의 목회 철학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평신도 선교사가 되는 선교적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구역으로 나뉘었던 시스템을 성경의 사도들의 이름으로 바꾸고, 선교적 비젼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기 위하여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약 27개 정도의 나라 이름 아래 모든 성도들이 소속되어 기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도가 등록하면 자연스럽게 함께 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효종 목사는 고백하기를 “동창교회 성도들은 지금까지 하나님과 교회를 잘 섬겨왔고, 사랑이 많아 넘치며, 무엇 하나를 해도 협력해서 같이 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하나님이 나를 짝사랑 하신 것처럼, 성도들을 짝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도들도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서로를 짝사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산지사장 백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