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간 법정싸움-소송 대신 차라리 손해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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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기독교계의 단체나 기관, 교회나 성도들 간의 법정 싸움들로 인해 부끄럽고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 성경은 명백히 성도들끼리 세상 법정에서 소송하는 것을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린도서 6장에서 말하는 소송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세상을 판단할 위치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판단 받을 자 앞에서 스스로 판단 받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2).

 

둘째, 이 때문에 송사하는 것 자체가 이미 큰 허물이므로 세상 법정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지는 것이다 (7) 그래서 차라리 손해를 보더라도 소송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 바울의 최종 권면이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배경에는 교회와 성도의 영광스런 위치에 대한 생각이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므로 그리스도의 영광과 그 분의 지혜를 나누어 가진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보다 지식이 항상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지혜 와 덕성에서는 항상 뛰어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세상의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식과 합리성을 넘는 거룩한 윤리를 실천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너무 심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도저히 국가의 강제력에 의존하지 않고는 보상을 받지 못하는 고민스런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원칙과 현실사이에 고민하는 모습 없 이 너무 쉽게 소송을 해 버린다면 세상이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보겠는가? 우리가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데 어떻게 기독교 복음의 진리를 쉽게 믿을 수 있겠는가?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벧전 2:12) 모든 성도는 한 가족이므로 손해를 볼지언정 차라리 소송을 하지 말라는 성경의 도전을 쉽게 무시해서는 안 된다. 세상의 덕성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도덕성은 전도적 메시지를 가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