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방남 접한 천안함 유족, 이게 나라냐?

강력한 분노 표출.

북한 김영철 방남이 예정되자 천안함 유족들이 분노하고 나섰다. 북한에 의해 폭침되어 많은 우리 국군이 전사했고,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을 배후에서 조종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런 범죄자가 VIP 대우를 받으며 평창올림픽에 초청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천안함 유족들은 지금 말할 없은 허탈함에 빠져있다고 한다. 당시 폭침으로 목숨을 잃은 이상희 하사 아버지인 이성우 씨는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천안함에 대한 아픔이나 그런 것은 전혀 돌보고 그럴 생각이 없다는 거죠. 이게 나라입니까?라며 정부의 태도에 강력한 분노를 표했고, 이어 위안부는 사과하라면서 이렇게 목숨까지 죽인, 목숨까지 희생시킨 북한한텐 사과하란 못합니까라며 목소릴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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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족의 절규. 사진=뉴스A 방송 캡쳐

 

김영철의 방남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야외 집회를 갖고 김영철 방남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보수단체들 역시 김영철 방남을 앞두고 대규모 반대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김여정에 이어 김영철 까지. 정부의 북한 인사 모시기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정치권에서는 김영철 방남으로 남북정상회담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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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