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서 7천여명 세계 렘넌트들의 전도대행진 축제 


 
 ◇ 2008 세계렘넌트대회가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 27개국 7천여 명의 렘넌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은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본 대회의 렘넌트 문화 축제 모습>

  다락방전도운동의 ‘언약적 한’이 전 세계 렘넌트들의 전도행진을 이끌었다. 2008 세계렘넌트대회가 ‘RUTC 시대를 위한 렘넌트의 오늘’(삼상3:1-18)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 27개국 7천여 명의 렘넌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본 대회는 작년 대회에 이어 언어권 중심으로 6개 타운 집회로 열렸으며, 저녁 집회에는 중앙 집결지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만 5천여 명의 다락방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렘넌트 문화 축제(Remnant Culture Festival)’로 열려, 흑암 세력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복음 공동체·문화 공동체’의 장이 됐다.

‘전 세계를 그리스도 타운으로’라는 응답을 받기 위해서 시작된 타운 집회는, 작년에 이어 렘넌트들이 그 어떤 행사보다도 말씀에 집중하는, 차분한 영적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렘넌트들의 영적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세계복음화전도협회장 류광수 목사는 이번 렘넌트대회에서 총 3차례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성경 속의 렘넌트들의 모델이 되고 있는 7명 렘넌트 가운데, ‘하나님을 체험한 요셉, 다윗, 바울’을 예로 들었다. 제1강에서 류 목사는 예원 타운에서 ‘생명의 힘을 누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는데 “이스라엘이 고난당할 때마다 하나님은 렘넌트들을 일으켜 세웠는데, 무엇보다도 언약적 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렘넌트로서 임마누엘을 누리는, 오늘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강은 일산 영광타운에서 ‘성공자의 체질을 준비하라’(삼상16:13,23)이라는 제목의 메시지가 전했다. 류 목사는 “렘넌트로서 성공자의 체질, 전도자의 체질, 성공자의 그릇을 준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자신의 체질을 바꾸고 기도, 운동, 독서, 전문성, 전도의 증거를 보이는 5가지를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30일 열린 마지막 강의는 총회신학교 타운에서 ‘인생의 그림을 그려라’(히11:1)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며 “렘넌트 7명은 세계복음화라는 그림을 그리고 멸망이 무엇인지, 구원이 무엇인지 아는 눈이 열려 세상 사람들과 달랐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이정표를 따라 믿음으로 비전을 성취하라”고 역설했다.

RUTC 시대를 이끌어갈 렘넌트들은, 이번 2008 세계 렘넌트대회 메시지를 통해 한 해 동안 말씀의 응답을 받기 위해, 메시지가 끝날 때마다 팀별 포럼을 통해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을 가슴에 새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전 세계에서 전문성의 응답을 준비하고, 또 이미 그런 응답을 받고 있는 렘넌트들이 공동체가 되어 ‘RCF’ 팀을 이뤄 저녁마다 무대에 올리는 ‘렘넌트 문화 페스티벌’ 순서는 렘넌트들과 다락방 멤버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 됐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던 첫 날, 전 세계 27개국을 대표하는 렘넌트들이 입장하는 시간은 렘넌트들이 ‘세계복음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그 렘넌트들이 자기 기도제목을 적어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미래 살릴 21세기 주역이 렘넌트’임을 실감하는 순간이 됐다. 또한 3백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 찬양팀의 연주와 솔로 연주자들의 공연, 렘넌트 CCM 대회에서 입상한 렘넌트들의 공연은, 1만 5천여 명의 다락방 멤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동체의 장이 되었으며, 흑암 문화를 무너뜨리는 ‘문화개혁’을 선포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본 대회에 앞서 덕평 총회신학교에서는 전 세계 20개국 1400여 명의 렘넌트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21일부터 27일까지 6박7일 동안 리더수련회가 개최됐다. 특히 이들 렘넌트들은 이미 각 교회, 지역 현장에서 리더로서의 응답을 받은 렘넌트들이 선별되어 참석, 이번 리더수련회를 통해 렘넌트 리더로서 소명과 자부심을 회복하며, 본 대회 팀장으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리더수련회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렘넌트대회를 이끌었던 렘넌트들이 스텝으로 세워졌으며, 리더에 참석한 대부분의 렘넌트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렘넌트운동에 참여했던 렘넌트들로서, 렘넌트들 역시 세대가 바뀌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에 전체적으로 리더수련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은 “어릴 때부터 렘넌트로 준비된 렘넌트라 그런 지 스스로 알아서 스케줄 인도를 받고, 팀장 중심으로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너무 감사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더 훈련에서도 류 목사는 ‘제자의 사역’ ‘미래에 대한 답’ ‘유일성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렘넌트 리더로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특별한 언약, 유일성을 가슴에 품고 세상에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렘넌트 리더들에게 ‘다락방전도운동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시간을 마련,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비서실장 이상배 목사가 ‘전체 조직과 20가지 전략, 운영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성경적 다락방전도운동 20가지 전략이 5기초, 5훈련, 5조직, 5미래로 나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렘넌트들의 인생이 이 스케줄 안에서 이뤄지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더수련회 기간 중 23일, 24일 양일간 열린 전도캠프는, 장마철 호우주의보에도 불구하고, 렘넌트들이 총회신학교 주변 각 8개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며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고백하는 시간이 됐다. 이처럼 렘넌트들은 현장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다음 세대의 렘넌트들을 이끌어갈 리더로 세워지는 응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다락방전도운동의 이정표이며, 세계복음화의 산 증거, 2008 세계렘넌트대회야말로 흑암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는 시간이었다. 이 렘넌트들의 전도대행진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지속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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