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아침예배
                                                                                                                      
(소진우 목사 예복교회)본지 사장

 18) 하나님을 우선하라
 성경: 사사기 625-32절 찬송가 340

 하나님께서 거룩한 땅을 적들로부터 해방시키지 전에 자신만이 이 땅의 주이시며 바알신은 단지 헛된 우상임을 기드온에게 먼저 주지시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기드온은 부친의 집에 있는 우상을 없애버리고 자신의 가정을 정화하는 일과 더불어 사사직을 수행 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참된 일꾼으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게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참된 주인심을 믿고 인정해야 하는 것이며 우리의 모습 속에 가득 차 있던 우상들을 제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선행되어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경험하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19) 기도와 간구로 아뢸 때
 성경: 사사기 633-40절 찬송가 485

 본문의 내용은 기드온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뜻을 재확인 하고자 양털 뭉치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나아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털 뭉치에 나타난 이적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재확인한 기드온은 자신의 소명을 더욱 더 굳건히 세우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간구는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뜻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게 해줍니다. 인생이라는 길은 늘 두 가지의 갈림길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것이 참된 길인가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에 기도와 간구는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알게 해줍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간구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그분의 계획하심과 뜻대로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20) 전쟁에 능하신 주로다(1)
성경: 사사기 71-8절 찬송가 401

기드온은 이스라엘을 공격해 온 미디안 병사 135천명을 대적하기 위하여 병사32천명을 데리고 출전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누가보아도 수적 열세로 상당히 불리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병사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300명으로 줄이셨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전쟁에서의 승리가 그들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들의 가정 역시 전쟁의 승패를 좌지우지 하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깨닫고 전쟁에 능하신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시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21) 전쟁에 능하신 주로다(2)
 성경: 사사기 79-25절 찬양: 찬송가 399

 전쟁에 승리하는 비결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근거하여 용기를 갖고 승리를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군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앞둔 어느 날 밤 기드온에게 전쟁에서의 승리를 예고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기드온이 두려워하자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미디안의 진영을 정탐시켜 승리에 대한 용기를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우리들의 가정 역시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전진하는 하나님의 강한 가정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22) 나의 통치자는 누구 인가
 성경: 사사기 81-25절 찬송가 244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왕권이 실제적으로 실현되는 지상의 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미디안과의 전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드온에게 자신들의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23절에 기드온은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통치자이심을 말하며 거절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진정한 삶의 통치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며 우리를 다스리시고 통치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우리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순종하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23) 힘의 근원
 성경: 사사기 826-35절 찬송가 18

기드온은 하나님의 왕권을 상징하는 에봇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이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기드온의 지도력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변질되어 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에 대한 존경 때문에 어느덧 에봇을 경배하는 모습으로 변질 되었던 것입니다. 어떤 대상물에 대한 경배는 우상 숭배처럼 맹목적인 신뢰와 충성을 나타내기 마련입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상징으로 만들어진 기념물을 몸에다 걸치고 또한 상징물을 집안에 가장 보기 좋은 곳에 두고 복을 준다고 믿으면서 맹목적인 신뢰와 충성을 다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들의 가정마다 힘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배하기를 소망합니다.

  24) 이것이 성공이다.
 성경: 사사기91-21절 찬송가472

본문은 기드온이 죽고 그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사람이 준 은 칠십개로 불량배들을 산 후 자신의 형제 70명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볼 때에 아비멜렉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스스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성공했을 때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도 내 생각 내 계획대로 살아가기보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감으로 진정한 성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25) 하나님의 법칙
 성경: 사사기922-49절 찬송가260

아비멜렉이 왕위에 오르고 3년이 지난 후 하나님의 심판으로 아비멜렉을 따르던 세겜족속이 그를 배반하고 반역을 도모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불의에 대한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공의의 법칙은 심은대로 거둔다라는 것입니다. 선한 것을 심으면 선한 것을 거둘 것이며 악을 심으면 악을 거두게 됩니다. 아비멜렉의 쿠테타는 성공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겜족속이 아비멜렉을 배반하고 반역을 도모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심은대로 거둔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씨를 뿌리며 거두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선한 씨를 뿌리고 선한 믿음의 열매를 거두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6) 성취하시는 하나님
 성경: 사사기950-57절 찬송가522

아비멜렉은 예전에 자신을 도왔지만 자신을 배반하고 반역을 꾀하였던 세겜족속의 요새를 성공적으로 점령하고 세겜족속과 함께 반역을 꾀하였던 데베스를 공격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리고 데베스를 공격할 때에 한 여인이 던진 맷돌 위짝에 머리를 맞고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일을 볼 때에 아비벨렉의 막내 동생인 요나의 예언이 그대로 실행되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며 하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실행하시고 성취시키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내 계획대로 삶을 살아가기 보다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순조하며 살아감으로써 복을 받아 누리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27)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성경: 사사기101-5절 찬송가355

돌라와 야일 이 두 사람이 다스리는 기간은 다른 시대보다 평안한 시대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사사들에 비해서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둘이 사사로서 나라에 봉사하도록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았다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비멜렉이 했던 것처럼 왕의 위엄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자기들의 영예를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로직 주어진 사명에만 충성을 다하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맡은 자는 이처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어진 사명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야 할 줄을 믿습니다. 우리들의 가정 역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충성된 주의 일꾼이라 불리움 받으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28) 이런 사랑 보았는가?
 성경: 사사기106-18절 찬송가 404

이스라엘 백성이 또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모습은 예전과 달리 더 심하다는 것입니다. 본문 6절 초반부에 다시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시의 원어의 뜻을 보면 더 많이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모습을 보시고 16절 말씀에 마음에 근심하니라라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녀가 어리석을 행동을 몇 번이나 하고 돌아오더라도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눈을 감아주고 용서해주는 부모의 사랑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지속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29) 기억하라
 성경: 사사기111-3절 찬송가 523

본문은 입다의 출생과 성장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입다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입다는 자신의 출생신분 때문에 가문을 강하게 하고 빛낼 만한 천부적인 자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형제들에게 업신여김을 받으면 또한 집안에서 쫓겨나기 까지 하였습니다. 인간은 그 출신 또는 혈통의 어떠한 불운 때문에 비난받아서는 안 됩니다. 오늘 혹시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이유로 이웃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피조물임을 기억하시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30) 역전의 하나님
 성경: 사사기114-11절 찬송가406

이스라엘 백성들은 암몬 사람들의 침입으로 인해서 곤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입다를 불러와서 자신들을 돕게 하고자 결의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편지나 사자를 입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이 직접 찾아가는 정성까지 보였습니다. 때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뜻하지 않는 경멸과 냉대와 무시를 받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 수로 용기를 가지고 온유하고 즐겁게 그 멸시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미천한 자리에서 이끌어 내시어 입다의 삶처럼 여러분의 가정에도 밝은 빛을 비춰 주시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51) 내 편이신 하나님
 성경: 사사기1112-28절 찬송가45

본문을 보면 입다는 암몬 왕과 함께 협상을 벌이는 것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의견이 대립한 가운데 진척이 없자 입다는 이 논쟁을 해결하기 위하여 26절에 심판하시는 여호와는 오늘 날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의 사이에 판결 하시옵소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판하시는 여호와직역하면 재판관 여호와는’, ‘사사 여호와는이란 말입니다. 사사기에서 사사가 원어에서 복수가 아닌 단수 형태로 쓰인 곳은 여기뿐인데, 이 말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사사는 여호와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습니까? 의에 따라 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편에 서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