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한인커뮤니티교회... 멕시코 복음화 위한 선교여행

밸리한인커뮤니티교회(담임 이준우 목사) 11 3-4 일간 멕시코 수도 멕시칼리로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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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한인커뮤니티교회(담임 이준우 목사) 지난 11 3일부터 이틀간 멕시코 현지를 방문해 예배를 인도하며 영과 육의 양식으로 현지인들을 섬겼다.

 

일행은 멕시코 국경을 통과하려는 시간이 퇴근 시간과 맞물려 6마일 전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해 7시에 시작된 집회에 30분이나 늦게 도착하며 선교여행을 시작했다.

 

선발팀으로 떠난 이준우 담임목사가 200 명의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설교 끝무렵에 많은 결신자들이 앞으로 나와 그들을 위한 기도 시간을 가졌다.

 

집회를 마친 후에는 현지인들에게 타코를 대접하고 구제품과 학용품을 선물로 나눠줬다.

 

이튿날 토요일에는 6 30분에 새벽기도회를 마친 준비해간 물건들을 트럭에 싣고 신학교를 건축 중인 교회를 방문했다. 현지인 목사들의 재교육을 위한 신학교 건축은 재정난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여서 건축이 재개될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번째로 찾아간 곳은 마약과 알콜 중독자들을 위한 재활센터였다. 현재 10명이 재활훈련을 받고 있는 이곳은 허물어져 가는 건물 옆에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고 있었다. 이들은 3 전까지만 해도 센터 옆에 흐르는 물을 식수로 썼었는데 김용인 선교사의 수고로 정수기를 이용하여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마실 있게 되었다고 한다.

 

번째로 방문한 곳은 현지인 교회로 매주 토요일마다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해주는 comedor 30 명의 아이들이 모여 있었다. 시간관계상 아이들에게 초콜렛, 캔디 그리고 학용품 등을 선물로 주고 그곳을 떠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함을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번째 방문한 곳은 판잣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칸과 부엌이 딸린 새집을 지어준 곳이었다. 집은 여덟 번째로 지은 집으로 팔렛에 스티로폴을 붙여서 벽을 세우고 dry wall 마무리지어 만든 집이다. 집의 가족들을 만나 접시세트를 선물하며 복음을 전했다.

 

다섯 번째로 방문한 햇빛마을(일명 소똥마을)에서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아이들은 "주예수 사랑 기쁨 내마음속에" 화답했다. 예배가 끝난 자기 이름을 넣은 구슬목걸이를 만들게 해서 목에다 걸어주고 사람씩 사진을 찍어주니 무척 좋아했다. 어른들에게는 가정마다 구제품을 보따리씩 나눠주었고 옷과 신발을 주었다. 이미란 사모는 한쪽 건물 안에서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침을 놔주었다. 처음에는 명만 왔었는데 나중에는 다른 사역은 마무리됐는데도 침술사역은 끝없이 계속됐다.

 

사역을 마친 후에는 맛있는 닭고기 점심을 함께 나눴다. 그들만의 특유 화덕에 불을 피워 안에 음식을 넣고 완전히 봉한 화덕안에서 익힌 닭고기의 맛은 일품이었다.

 

햇빛마을은 소똥에 짚을 섞어서 벽돌 만드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다. 벽돌은 집을 짓거나 담장을 쌓는데 쓰인다.

 

수입은 4,000($230)-5,000($280)페소정도이다. 마을에는 25가구가 살고 있으며 30 명의 어린이들이 있다. 이곳에 선교사의 수고로 교회가 지어졌고 현재 젊은 현지인 목사부부가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채를 지을 있는 예수공동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미리 놓은 3에이커의 땅에서 기도했다. 이곳에는 두칸, 부엌, 리빙룸, 화장실이 있는 집을 지을 예정이고 학교도 세울 계획이라고 한다.

 

모든 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기를 기도하며, 많은 기도와 물질의 동역자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도 이곳들을 거쳐 가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객원기자 이은주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