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자 건강68 한방과 자연의학

"자연식품 항암효과 높은 최고의 보약"

황성주(사랑의 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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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연구결과에 의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즐겨 먹는 산나물에 암세포의 생성과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취나물, 냉이, 씀바귀, 잔대순, 비름, 민들레 10 종은 80~100%까지 세포 억제효과가 있고 고들빼기, 부추, 솔거지, 달래 11종의 산채도 60~80% 억제효과가 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연구대상인 21종의 산나물 모두에서 항암효과가 입증됐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70% 이상의 항암효과가 있는 식물로 학계에 보고된 것은 조사대상인 1백여 종의 채소와 과일 은행, 생강, 호두, 토란, 양상추, 파슬리 10 종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나물을 좋아하는 우리 fp 예방의 차원에서 자연의 특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사실상 대자연이 제공하는 자연 그대로의 식품은 최고의 보약이다. 산과 바위를 뚫고 나오는 자연 그대로의 광천수 최고의 약수로 각광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다. 최고의 건강식인 오곡밥, 피부미용에 좋은 율무, 최고의 노화방지제인 마늘과 참깨, 최고의 당분인 , 건위작용과 정장작용이 있는 사과즙, 비타민C 공급인 귤과 감잎차, 눈의 건강을 지키는 결명자차, 천연 소화제인 파인애플 모두가 자연이 최고의 건강식이다.

 

또한 비타민 A 보고인 당근, 건뇌식품으로 최고인 호두와 , 혈압을 낮춰 주는 천연 혈압강하제 미역과 양파, 천연 거담제인 도라지,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의 공급원인 따지고 보면 우리가 흔히 대하는 자연식품 모두가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보약이다.

 

자연의학이 한방에 우선한다. 지금도 부작용이 미처 밝혀지지 않은 무수한 한약재에 비해 자연식품은 안정성이 이미 확보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식생활에 대한 바른 진단과 균형잡힌 식생활이라는 처방없이 보약만 팔겠다는 얌체가 있다면 그는 스스로 의료인이 아닌 장사치임을 고백하는 것이 된다.

 

물론 명백한 질병에 대한 치료약일 경우는 문제가 없겠으나 단순히 보약만 필요한 경우는 최고의 보약인 자연식품에 의한 바른 식생활이 먼저 시도되어야 마땅하다. 자연의학이라는 대중적 건강법이 무시되고 상혼이 판을 치는 오늘날의 건강사업 형태가 안타까울 뿐이다. 이쯤되면 건강의 결정적인 키는 의료인이 아닌 주부에게 달려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없게 된다. 주부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최고의 요리가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 엄마의 정성, 아내의 사랑이 가정이라는 천연치료센터의 주치의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