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신수동측) 66 정기총회

신임 총회장에 김서호 목사 선출,

성령의 능력으로 도약하는 총회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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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신수동측)는 지난 22일 제천 순복음총회신학교(총장 이상철 목사)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김서호 목사(광주순복음교회)를 선출하는 한편, 성령의 능력으로 도약하는 총회의 새 비전을 선포하였다.

 

66차 총회를 이끌어 갈 신임 임원으로는총회장 김서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1부총회장 유영희 목사(명일순복음교회) △2부총회장 김철수 목사(오류순복음교회) △장로부총회장 김이진 장로(산수향수양관교회) △서기 우시홍 목사(금호순복음교회) △회계 허중범 목사(대영순복음교회) △재무 이기봉 목사(순복음함평교회)가 선출됐다. △총무 강희욱 목사(순복음만백성교회)는 연임되었다.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서호 목사가 분열과 다툼으로 얼룩진 순복음 역사의 과거를 뒤로하고, 화합과 협력으로 새로운 도약의 한 회기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원칙과 절차에 맞는 공정한 운영을 통해 교단의 안정과 한국교회 주요교단으로서의 입지회복을 모두 이룬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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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우리 교단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단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본 교단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단단하게 합력하는 모습으로 성숙하고 도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 목사는 당선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출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면서 “우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며,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리고 받들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도약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길 것입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총회 운영의 기본 방침과 목표로 ‘은혜의 총회’ ‘도약의 총회’를 천명하며,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중심교단으로서의 역할 회복과 기하성 교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오직 성령 안에서’라는 기치를 통해 교단의 정체성을 담보해 내고 실천해 나갈 것이며, 그간 위축됐던 오순절 성령운동을 대내 대외의 활동한 활동을 통해 새롭게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입니다”고 말했다.

 

교단 내부적으로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총회와 지방회, 지방회와 교회들의 유대깊은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교단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회기 발생한 교단 분열과 관련해서는 “비온 뒤에 땅이 단단해 지듯, 큰 아픔 뒤에 교단 회원들간의 더 큰 유대와 노력으로, 재빠른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면서 “어떠한 흔들림에도 굳건히 우리 교단을 지키는 총회원과 교회, 지방회들이 있어 우리 교단의 찬란한 역사는 앞으로도 올곧게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학교법인 순총학원’ 문제에 대해서는 “정통 총회의 대표자로서 그 어떤 외압에 굴하지 않고 학교와 학생을 지켜내도록 할 것입니다”면서 “진심으로 교단과 학교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이해한다면, 조만간 학교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현재 본 교단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의 회원 교단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특히 2018년은 교회협 총회의 준비 교단으로서 내년 총회에서 교회협 회장을 배출하게 된다.

 

66차 정기총회는 1부 예배를 총무 강희욱 목사의 사회, 정책위원장 정원희 목사의 개회인사, 1부총회장 유영희 목사의 대표기도, 재무 김철수 목사의 성경봉독, 사모연합회 성가대의 특송에 이어 제65차 총회장 오황동 목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도약하는 총회’라는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66차 정기총회를 맞이한 것은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교단을 버리고 이탈되어 가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 교단을 잘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우리 교단의 제66차 정기총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말씀을 받드는 총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많이 받았다는 사실은 달리 말하면 그렇기 때문에 성령님께서 위로해 주셨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 교단은 성령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교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총회,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회계 김서호 목사의 헌금기도, 오성언 목사 등의 색소폰 헌금 특주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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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축하와 격려의 시간은 서기 우시홍 목사의 사회로 한국교회연합 직전회장 조일래 목사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와 대한기독교서회 정지강 목사와 미주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이우영 목사가 축사했다. 증경총회장 남종성 목사와 증경총회장 서상식 목사, 직전총회장 서안식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총회장 오황동 목사는 이어서 목회 30년 근속자들인 강희욱 목사, 곽정근 목사, 김호준 목사, 이용술 목사, 이종차 목사, 최태봉 목사, 홍종인 목사에게 근속패를 증정하고, 부총회장 한삼섭 목사 등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특별기도 순서로 혜원교회 김영철 목사가 순총학원과 신학교를 위하여, 순복음돈암교회 박충온 목사가 농어촌 미자립 교회를 위하여, 수정순복음교회 라성남 목사가 오순절성령 부흥운동을 위하여, 성남순복음중앙교회 권동준 목사가 오순절성령 부흥운동을 위하여, 새서울중앙교회 김낙귀 목사가 교단의 화합과 도약을 위하여, 김제순복음교회 김중근 목사가 국가 발전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목사가 군선교 및 구국장병을 위하여, 부총회장 김이진 장로가 교회와 평신도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서기 우시홍 목사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김병호 목사가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사무총회는 총회 대의원 점명 후 개회선언, 회순통과, 목사고시 합격자들에 대한 인준, 회의록 낭독 및 수정, 실행위원회 회의보고, 총무보고, 총회 산하 각 기관보고, 총회 각 국 보고, 각 신학교 보고, 각 위원회 보고가 이어진 후 청소년국의 ‘2017년 청소년청년 연합수련회’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이어 총화 감사결과 보고와 결산 보고 후 총회 임원 선출이 있었다. 총회 임원의 선출 후 제66차 실행위원에 대한 인준이 있었다. 사무총회는 직전 총회장 오황동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