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영성구원 서정의 5단계13

II. 성막을 통한 구원사역의 비빌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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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다섯째는 육신으로 저지른 죄이다.

ʻ하나님은 거룩하고 온전하니 너희도 온전하라ʼ 말씀하신다. 우리 몸을 우리가 사용하고 있지만 몸은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흙으로 지으셔서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의 몸과 생명은 하나님의 것을 빌려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으면 혼은 본향을 찾아 가지만 육신은 흙으로 지으셨기에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죽어서 돌아가는 순간이라도 우리가 빌려 받은 몸을 보존하고 사용하다가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빌려 것을 완전히 것처럼 아무렇게나 쓰다 깨지고 부서뜨려 더러워진 상태로 돌려준다면 이는 빌려준 분에 대하여 악한 자가 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5 19-21절에서 ʻ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과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ʼ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섯째는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한 죄이다.

성경은 ʻ믿음은 들음에서 난다ʼ 말씀하고 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은 알아도 말씀을 모르면 무엇을 어떻게 믿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게 된다. 그러므로 구원의 원리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방법대로 살아가는 지식을 알아야 되는데 그것을 모른다면 어찌 천국을 있겠는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므로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바른 진리를 깨닫고 그대로 실천하고 행함으로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성경은 우리를 행복과 구원에 이르게 하는 디렉션(Direction)이다. 성경은 진리를 깨닫지 못하여 죄를 짓는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ʻ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바 되어 항상 배우나 마침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없느니라ʼ(딤후 3:1-7)

 

3) 회개(悔改, Repentance)만이 길이다.

죄란 하나님을 모르고 그분을 믿지 않으며 그분의 말씀과 뜻대로 살지 않는 것이다.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마귀가 우리에게 심어준 것이 아집과 독선과 이기심이다. 이것들이 전부 욕심의 칼을 가지고, 자존심이라는 갑옷으로 무장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깨고 들어가기란 참으로 어렵다.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에 사는 우리의 자체가 삐뚤어지고 어그러져 서로 부딪치고 깨어지고 상처투성이가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의 자체를 바꾸라고 하신다. 마태복음 4 3절을 보면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한다. 사십 일을 금식하셨으니 약점을 이용하여 자기가 인간에게 심어준 욕심을 자극하여 유혹한다. 배가 고픈 것을 알고, 먹는 문제를 들고 나와 ʻ돌들을 떡덩이가 되게 하여 빨리 먹으라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4절에서 ʻ사람이 떡으로만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것이라ʼ 일갈하셨다.

 

죄성을 가진 인간은 물질이 있으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면 죄를 낳게 되고, 죄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육신이 살려면 떡이라는 물질이 필요하나 물질이 우리의 영혼을 살릴 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영혼을 가진 존재이므로 육은 죽어도 영혼은 살아야 된다. 그러므로 주님은 사람이 물질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된다고 하신 것이다. 따라서 죄를 깨닫기 위해서는 말씀이 필요한 것이고 죄를 사함 받으려면 예수와 같이 죽고, 예수의 보혈로 씻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구원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회개를 성막의 번째 단계인 성막뜰에서 하게 하신 것이다. 회개는 (sin)에서 그저 돌아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한자로 회개는 ʻ돌이킬 ()ʼ 자와 ʻ고칠 ()ʼ 자가 합쳐진 단어이다. 죄를 짓지 않겠다고 마음을 돌이켰으면 잘못된 것을 고치라는 말이다. 행동을 주문하고 있다. 그러므로 회개는 입술로만 ʻ주여! 주여!ʼ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삶이 바뀌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오늘날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있지만 그들 속에서 진정 구원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았는가. 성경에서 야고보 기자는 ʻ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고 죽은 ʼ이라고 2 26절에서 말하고 있다. 2 6절에서는 ʻ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ʼ 말씀하시고, 14 28절에서도 ʻ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ʼ 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가운데 있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자시요, 또한 우리 속에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은 항상 우리의 행위를 불꽃같은 눈으로 바라보고, 감찰하며, 측량하시기 때문이다( 16:13, 139:1-3, 17:9-10, 16:2). 성막의 뜰은 바로 죄인들의 장소요, 그곳은 회개해야 하는 곳이다. 회개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상징인 번제단의 제사에 참여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죄를 가지고는 절대 골고다 언덕을 바라볼 없기 때문이다. 그곳은 모든 죄를 대속받아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고 숭고한 사랑의 빛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막뜰에는 죄를 저주하는 통곡소리와 때문에 대신 죽어가는 짐승들의 울부짖음이 있다. 가슴을 찢고 줌의 죄라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속죄제를 드리도록 하셨고 년에 대속죄일(칠월 십일) 성일로 지정하여 지키게 하셨다. 속죄일은 가장 중요한 가운데 하나로 대제사장이 속죄제물의 피를 들고 지성소로 들어가는 날이다. 이날은 자기 몸을 괴롭게 하며 철저히 회개하는 날이다.

 

ʻ칠월 십일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마음을 괴롭게 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것이며ʼ( 29:7), ʻ너희는 영원히 규례를 지킬지니라 칠월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리하라ʼ ( 16:29), ʻ나는 저희가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기도가 품으로 돌아왔도다ʼ( 35:13)


다음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