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13-

나사로야, 나오라

(11:38-46)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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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속으로 신음하시며 말씀하시기를 “돌을 치우라” 하십니다. 왜 주님이 신음하실까요? 이는 바로 37절 유대인들이 주님을 비난하며 ‘이 사람이 나사로는 죽지 않게 할 수 없더냐?’ 말함이지요. 주님이 왜 이 무덤에 오셨나요? 나사로를 살리러 오신 것이지요. 그럼에도 전혀 이를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주를 조롱하고 있으니 주님은 심히 마음이 아픈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기쁘게 하려면 어찌해야 될까요? 오직 믿음으로지요.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지요. 11:6에서도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돌을 치우라” 하십니다. 이 돌은 죽은 자를 묻은 굴을 막고 있는 돌입니다. 즉 율법을 상징합니다. 이는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을 돌에 새겨 이 돌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과 같지요. 이 율법이 죽이는 돌이 됐으니 곧 정죄 심판하는 율법이 되어 죽이는 법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요 20:1 원래 자리로 옮겨진 돌은 그 무덤 안에 즉은 자가 없지요. 죽은 자를 살리는 법이 곧 율법의 원래 자리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또 무덤에 나흘 동안 묻혀 썩고 있는 죽은 자 나사로는 율법 아래 4천년 동안 죽은 자들을 대표하는 계시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무덤굴을 막은 돌이니 이 돌을 치우라, 원 자리로 옮기라는 주님 명령입니다.

 

“만일 네가 믿으면 영광보리라. 내가 너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는 실상 육적 신앙인으로서 주님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지 않고 있었지요.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하시니 ‘마지막 날에 살겠지요’하며 불신했고 ‘나는 부활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니 이를 네가 믿느냐?’하시니 믿는다고 고백을 했지만 이제 그러니 돌을 치우라고 하시니까 죽은 지 나흘 되어 악취가 난다며 계속 불신하는 죽은 자된 마르다입니다. 그러나 주님 말씀은 지금 살리신다는 그것은 여전히 유효하니 네가 믿으면 영광보리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입니다.

 

“이들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 함이라.” 죽은 나사로(영과 육이 다 죽음)와 마르다(영이 죽음)와 유대인들(영이 죽은 자로 죽이는 역사하는 자들)을 나사로 살리신 이적 통해 살리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됨을 믿게 하려 함이라.

 

“나사로야, 나오라” 주님의 명령에 죽었던 자가 손발이 동여지고 그 얼굴이 수건에 가려진 채 나오더라. 율법에 묶여 결박됨을 계시했고 그 얼굴을 율법하의 세상영광에 가려 하늘나라 영생에 이르는 영원한 영광을 가림으로 죽었음을 계시합니다. 이를 복음 진리가 되신 주님이 풀어주어 생명 길로 다니게 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