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선민네트워크

인양된 세월호는 정치투쟁의 상징이 아닌

국민안전을 위한 상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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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오전 세월호가 1072 만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2014 4 16 침몰 당시 국민들이 어린 학생들의 죽음에 안타까워했고 함께 울었다. 또한 다시 이러한 대형 재난이 발생되지 않도록 국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다짐을 통해 우리사회가 걸음 성숙되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도 우리사회에 안전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최소한 안전책임자의 무능과 안전시스템의 부재로 억울한 희생자가 나오게 하는 인재는 막을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이제 국민 모두가 세월호 인양을 통해 국민화합을 이루는 노력을 적극 기울여야 한다. 세월호 침몰의 절대적 책임을 대통령에게 두는 일에 대해 찬성했던 사람이나 반대했던 사람이나 1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인양작업에 대해 찬성했던 사람이나 반대했던 사람이나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침몰한지 3 만에 세월호가 인양되는 시점에서 이상의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월호의 불쌍한 아이들을 사회갈등과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도구가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 인양된 세월호를 특정 정치세력을 이롭게 하거나 해를 가하는 수단으로 전락시켜도 안된다. 미수습된 희생자들의 시신을 정성으로 수습하여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을 통해 후세들에게 국민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 다시는 땅에 이러한 불행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교육의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유가족들도 이제는 광화문 광장에서 떠나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국민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며 재난방지를 위한 국민적 열망에 초석이 되어야 한다. 향후에라도 세월호를 비롯한 모든 재난의 아픔은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야 하지 결코 사회분열과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앞으로 인양된 세월호가 정치투쟁의 상징이 아닌 국민안전을 위한 국민화합의 상징으로 각인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2017 3 24

<선민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