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영성구원 서정의 5단계11

II. 성막을 통한 구원사역의 비빌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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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셋째,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자들)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버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여기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은 세상의 부와 권력과 쾌락과 행복의 상징이다. 그동안 자신이 태어나 성장하며 정들었던 고향 , 평생 쌓아온 부와 평안과 안정의 보금자리를 버리고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떠나라고 하신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누리며 붙잡고 살았던 세상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데는 갈등과 번뇌와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영원한 축복을 받게 된다. 에스겔 47 1절의 말씀처럼 회막 문지방에서 은혜의 물이 흐르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러 들어오면서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감격을 맛보게 된다.

 

넷째, 죄인임을 스스로 깨닫고 자들이다.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ʻ하나님! 죄인을 용서해주세요ʼ 하고 나오는 사람들이다. 누가복음 18 10-14절에 보면 바리새인은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면서 기도하는데, 세리는 멀리서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ʻ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ʼ라고 기도했다.

 

다섯째, 은혜 받은 자들이다.

회막문은 은혜의 문이다. 회막문에 들어오면서부터 하나님은 문지방에서 흘러나오는 은혜의 물을 주신다. 어떤 경로를 통하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부르신 자들이요, 그들은 구원받을 자들이요, 축복받을 자들이다. 하나님은 은혜 받을 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주시어 그들이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게 하실 것이다.

2단계: 성막뜰 단계

( 27:9-19; 38:9-20) 짐승을 끌고 (제물) - 짐승에게 안수 - 짐승 죽임(통회자복·회개) (죄의 전가) (대속) 성막뜰의 구조와 의미 구조: 회막문에서 성막 앞까지의 공간으로, 성막뜰의 장은 규빗이요, 광은 오십 규빗이요, 세마포장의 고는 규빗, 사면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받침은 놋이었음( 27:17-18). 짐승 잡는 도구들과 짐승을 매어놓기 위해 놋으로 만든 말뚝들이 있음. 의미: 죄인임을 시인하고 회개하는 장소 인간의 죄를 짐승에게 전가시키는 대속적 장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상징적 의미 내용: 성막뜰은 죄인의 단죄 장소이다. 죄인인가?, 죄를 피할 있는가? 회개만이 길이다. 구원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다른 믿음의 실체들 어린 양의 마지막 비명

 

1. 성막 뜰과

1) 성막뜰은 죄인이 가는 장소이다.

성막 뜰은 죄인들이 가운데서 회막문 안으로 들어와서 최초로 맞게 되는 곳이다. 그곳은 죄인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심판의 장소요, 형벌의 장소요, 또한 구원의 장소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죄에 대하여 심판받고, 회개를 통하여 용서받고, 죄의 전가를 통하여 자유함을 받아 구원의 길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2) 그렇다면 죄란 무엇인가? 죄를 지어서는 되는가?

우리를 땅에 보내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스스로 계신 자로서 점의 부끄러움도 없으신 순수 자체이시므로 온전자요, 완전자요, 거룩하신 선과 사랑 자체이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운 분이므로 죄가 없으시다. 하나님은 윤리와 도덕적 가치의 본체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십계명을 주시고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적인 삶을 살라고 하신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들을 지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인간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고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마귀의 유혹에 빠져 타락하여 죽음의 형벌 속에서 살게 되었다. 마귀는 우리에게 죄를 심어주고 근심 걱정과 불안과 두려움으로 고통 중에 살게 하였다. 그러나 불행 다행으로 우리 속에 양심이라는 하나님을 향한 일말의 희망의 끈이 있다.

 

그렇다면 양심(良心, Conscience)이란 무엇인가? 양심은 저울추와 같은 것이다. 양심의 저울에 비추어 선과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마음의 균형이 깨어진다. 선으로 기울면 기쁨과 희락이 오고, 악으로 기울면 고통이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평형을 유지하려면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얻어야 한다. 주님께서 땅에 오시어 하신 복음의 말씀이 ʻ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ʼ였다. 또한 부활하셔서 하신 말씀이 ʻ평안하뇨?ʼ 였다.

 

3) 죄를 피할 있는가?

하나님은 전능자이시며 인격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므로 그분은 나를 보고 계시고(11:11-14), 말을 듣고 계시고( 17:1-6), 마음속까지도 알고 계시며( 4:12, 139:4), 나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살피고 (감찰하심) 계신다( 11:5, 5:13). 그리고 나를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2:1-3). 그러므로 성경은 로마서 2 3절에서 ʻ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ʼ 하였고, 로마서 2 6절에서는 ʻ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ʼ 하였으며, 로마서 6 23절에서는 ʻ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안에 있는 영생이라ʼ 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 기준과 행한 대로 보응(갚아줌)해주시는 기준은 같은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대로 살았느냐, 살지 않았느냐이다( 7:21). 죄들은 시초가 욕심으로부터 들어오는데 욕심의 속성은 죄를 낳게 되고, 죄의 속성은 사망을 낳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죄를 용서받을 있는 비결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열쇠를 보내주셨다.

 

성막 뜰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키를 얻기 위한 번째 장소로서, 죄인들이 두려움과 떨리는 마음으로 찾아오는 장소이다. 왜냐하면 성막 뜰은 죄를 생각나게 하고 죄는 죽음을 가져온다는 것이 깨달아지며, 내가 살기 위해서는 없는 다른 생명이 죽어야 함을 체험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곳은 화인 맞은 양심들이 되살아나고 비이성적으로 타락 속에 살았던 자기의 추한 과거들이 생각나서 통회, 자복하고 회개하게 되는 장소이다.

 

ʻ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ʼ( 13:10) ʻ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안에서 가진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ʼ(고전 15:31) ʻ오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ʼ( 1:14-15)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