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영성“구원 서정의 5단계”10
II. 성막을 통한 구원사역의 비빌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지난호에 이어...
III. 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제1단계: 회막문 단계(출 27:16, 요 10:9), 제2단계: 성막뜰 단계(출 27:9-19; 38:9-20) , 제3단계: 번제단 단계(레 1:3-7; 17:11,) 제4단계: 물두멍 단계(출 30:17-21, 행 2:38), 제5단계: 성막(성소와 지성소) 단계(요 9장, 마 22:2-3, 계 22:17), 제1단계: 회막문 단계(출 27:16, 요 10:9), 부르심(소명) 회막문(양의 문) - 하나님 나라 입성(Calling) (예수 그리스도) (교회 나옴), 회막문의 구조와 의미, 구조: 회막- 조립식 구조로, 길이 100규빗(50m), 폭 50규빗(25m).
남편과 북편에 각각 20개, 서편에 10개, 동편에 10개 총 60개의 기둥을 세우고, 높이 5규빗(2.5m)의 흰 세미포로 둘러침. 회막문 동쪽 한 곳에만 있는데, 폭 10m의 휘장으로 양쪽에서 열 수 있음. 문양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화려하게 수놓았음. 의미: ① 구원의 문은 오직 하나임을 상징, ②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양의 문, 구원과 생명의 문), ③ 세상과 하나님 나라 구분, 내용: ① 평안과 만족이 없는 세상과 천국 구분(하나님 나라), ② 하나님의 부르심, ③ 하나님은 누구신가?, ④ 나는 누구인가?
⑤ 생명의 문으로 들어가라.
1. 평안과 만족이 없는 세상
인간들이 혈기왕성하고 한참 잘 나가는 듯할 때는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광야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는 죄 사함 받으려고 회막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을는지도 모른다. ʻ이 세상은 자기 능력으로 사는 것이지 저 성막이 무슨 힘이 있나. 종교란 힘없는 자들이 모여 궤변을 늘어놓고, 예배의식을 갖는 것일 뿐이야……ʼ라고 빈정대던 그들도 언젠가는 그곳을 찾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죄가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러니 그들도 결국 그곳에 와야 진정한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이 세상 속에서는 부귀영화를 누려봐도 왠지 만족이 없다. 건강하고 부귀를 누리며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왠지 불안하고 초초하며 마음에 평안이 없고 두려워만 진다. 주변을 돌아보아도 시기, 질투, 미움, 불평, 불만, 살인, 강도, 분쟁, 질병 등이 괴롭게 한다. 몸은 병들고 집 나간 탕자처럼 재물은 없어지고 쥐엄 열매도 없어 못 먹게 될 형편이면 그때에 비로소 인간들은 후회하고 하나님을 찾게 된다.
성경은 디모데전서 6장 9-10절에서 ʻ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로마서 6장 23절에서 ʻ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ʼ(롬 3:10), ʻ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ʼ고 하셨다.
2.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
하나님은 사랑하는 백성들을 황량한 광야로 인도해내셨다. 그리고 성막을 짓게 하신 다음 성막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다. 왜일까? 여기서 광야는 죄악으로 타락한 세상을 의미하며 회막문 안은 하나님 나라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죽을 수밖에 없는 죄악된 세상에서 빨리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 죄 사함 받고 자유하며 행복하게 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악된 세상에서 살아갈 때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다. ʻ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ʼ(마 9:13), 하나님은 죄인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너무도 잘 아시기에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려고 부르셨다. 이사야 41장 10절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을 찾아 오셔서 ʻ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ʼ고 말씀하시고 우리를 부르셨다.
그리고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도 ʻ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ʼ고 하셨고, 29절에서도 ʻ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ʼ라고 하시며 죄인들을 부르셨다. 주님의 부르시는 미세한 음성을 듣는 자들이 되자. 죄인된 인간들이 사는 길은 구원자이시오, 메시아시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그분께 나아와야 한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신다.
3. 생명의 문으로 들어가라(요일 3:9 悔心).
주님은 ʻ멸망의 문은 넓지만 구원의 문은 좁다ʼ고 하시며 그 구원의 문이 바로 ʻ예수님 자신ʼ이라고 하셨다. ʻ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ʼ(마 7:13-14) ʻ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ʼ(요 3:16)
또한 주님은 ʻ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ʼ(요 10:7-9)고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인 자신에게 나아올 때만이 구원을 얻고, 들어가고 나가며 꼴을 얻는다고도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 문을 들어오는 데는 아픔이 따르므로 크나큰 결단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세상의 부귀영화나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하여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기득권이나 성격조차도 다 버리고, 영생을 위하여 새롭게 시작하려는 결단의 각오가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이 문은 한 발은 세상에, 또 한 발은 주 안에 걸쳐서는 들어갈 수 없는 문이다. 성막으로 들어가는 회막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데, 세상을 떠나 이 문을 들어온다는 것은, 들 포도나무가 참 포도나무에 접붙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이었던 들 포도나무의 뿌리에서 잘려져 나와야 되는 것과 같다. 들 포도가지가 들 포도나무에서 잘려져 참 포도나무에 접붙임 된다는 것은 소망이며 기쁨이요,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풍성한 열매가 있기 때문이다.
ʻ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ʼ(요 10:9-10)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인 회막문을 들어서는 순간 그 안은 하나님 나라요, 천국인 것이다. 이때 하늘에 있는 선진들은 ʻWelcome, Congratulations!ʼ를 연발하며 환영할 것이다.
4. 누가 구원의 문(회막문)으로 들어가는가?
첫째, 하나님을 사모하여 스스로 찾아온 자들이다. 이들은 영적으로 살기를 소원하는 깨끗한 영을 가진 자들로 가장 복된 자들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깨어지고 부서지고 실패한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은 자기 의가 강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되는 대로 살아오며 자기 마음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 살며 잘못된 가치관이나 자기 의로 모든 것에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깨어지고 부서지고 실패하여 더 이상 자기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 없을 때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님을 찾아오는 사람들이다. 즉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와 같다고 할 수 있다.
